동해안 광역경제권 하나로, 영일만항·산업단지·관광지 접근성 강화
이미지 확대보기포항~영덕 고속도로는 총연장 30.92km, 왕복 4차로로 1조 6천억 원이 투입됐다. 2016년 착공 후 9년 만에 완공됐다. 이 노선은 포항시 북구 흥해읍 곡강리에서 영덕군 강구면 상직리를 잇는 동해선(고속국도 제65호선)의 핵심 구간으로, 포항~영덕 이동 시간이 기존 국도 7호선 대비 20분 이상 단축될 전망이다.
특히 울산~포항 고속도로와 향후 추진 예정인 영일만대교가 연결되면 남북으로 잇는 핵심 교통축이 완성돼 국가 균형발전의 새로운 동력이 될 전망이다. 최근 이차전지, AI, 바이오 등 신성장 산업으로 지역 산업 구조를 다변화하고 있는 포항은 이번 고속도로 개통으로 산업·물류·관광 기능을 결합한 복합 성장의 기틀을 마련한다.
관광 측면에서도 호미곶 해맞이광장, 영일대해수욕장, 영덕 블루로드 등 주요 관광지 접근성이 향상돼 동해안권 관광벨트의 시너지 효과도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개통은 포항 산업 경제의 새로운 성장축이 열리는 출발점”이라며 “포항은 영일만항, 신산업단지, 고속도로망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동해안권 광역 물류·산업 거점도시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지 확대보기최일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hoi3651@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