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1466원 급등·주가 급락…정부, 가짜뉴스·불공정거래 무관용 엄단
이미지 확대보기이형일 재정경제부 1차관은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동 상황점검 긴급 관계부처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지정학적 긴장 고조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주가는 급락하고 환율과 금리는 상승하는 흐름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는 각각 7%대, 4%대 하락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전일 대비 26원 넘게 오른 1,466원까지 상승했다. 이 차관은 “안전자산 선호가 강화되면서 달러화는 강세를 나타낸 반면, 유로화·엔화·대만달러 등 주요국 및 신흥국 통화는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시장 불안이 심화될 경우 ‘100조원+α’ 규모의 시장안정 프로그램을 가동하는 등 즉각적인 대응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가짜뉴스 유포나 시세조종 등 불공정 거래 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해상 물류와 에너지 수급과 관련해서는 현재까지 특이 동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에 따르면 호르무즈 해협 및 인근 해역에 있는 우리 선박 40척의 안전에는 이상이 없는 상황이다.
원유 수급 측면에서도 충분한 비축 물량을 확보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정부와 민간을 합쳐 즉시 활용 가능한 원유·석유제품 물량은 약 1억5700만 배럴로, 추가 확보 예정 물량까지 포함하면 총 208일분에 해당한다는 게 산업통상자원부의 설명이다.
홍석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ng@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