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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중고생 위한 ‘통학버스 시범사업’ 10월 첫 운행

이천시가 학생통학순환버스 시범운영 준비를 위한 논의를 하고 있다. 사진=이천시이미지 확대보기
이천시가 학생통학순환버스 시범운영 준비를 위한 논의를 하고 있다. 사진=이천시
이천시(시장 김경희)가 교통 소외지역 중·고등 학생들의 통학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학생통학버스 지원 시범사업’을 오는 10월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이천시와 교육청이 협력해 추진하는 정책으로, 대중교통이 취약한 지역 학생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통학수단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이다.

시는 시범사업 추진에 앞서 2024년 9월과 2025년 3월, 두 차례 수요조사를 실시해 실질적인 통학 수요를 반영하고자 했으며, 교육지원청과 운송사와의 실무 협의와 다른 지자체 사례 벤치마킹을 통해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2개 권역별 노선을 최종 선정했다.

시범 운행 노선은 부발·갈산권역, 백사·신둔권역을 중심으로 하며, 총 14개 중고등학교를 연결해 실질적인 통학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는 17일에는 관내 중고교 관계자를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가 열려, 사업의 추진 배경과 목적, 향후 일정 등을 공유하고 학생 수요조사 참여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며, 학생 참여를 높이기 위한 ‘통학버스 명칭 공모전’도 함께 추진한다.

이번 통학버스 사업은 이천시가 추진 중인 대중교통 체계 개편 사업과 연계되어 별도의 차량 구입 없이 기존 대중교통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 예산 절감 효과도 함께 노린다.

김경희 시장은 “통학버스 시범사업은 단순한 교통 개선을 넘어 교육 복지와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첫 걸음”이라며, “올해 10월 시범 운행 이후 모니터링을 거쳐 내년 3월부터는 정식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며, 이를 통해 이천시 전역으로 교통복지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지은 문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h69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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