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보고회는 도자 명장, 도예 작가, 관내 학교, 유관 기관 및 사회단체, 축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축제 전반에 대한 자체 평가와 성과 분석이 이뤄졌다.
제39회 이천도자기축제는 지난 4월 25일부터 5월 6일까지 12일간 ‘도자기의 색, 이천의 빛’을 주제로 이천도자예술마을과 사기막골도예촌에서 동시 개최됐으며, 100만 명 이상의 방문객과 전년 대비 증가한 매출 성과를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보고회 현장에서는 현대작가공모전 수상작 8점을 전시해 축제의 예술적 깊이를 공유했고, 내년 제40회 축제의 방향 설정을 위한 키워드 사전 투표도 함께 진행됐다.
참가자들이 선택한 핵심 키워드는 ‘봄&꽃’, ‘도자기 플리마켓’, ‘나만의 도자기 만들기’로 선정됐으며, 이는 향후 추진위원회와 실무위에서 2026년 축제 기획에 반영될 예정이다.
올해 축제의 우수 사례로는 ▲스토리텔링 형식의 도자기동물원전 ▲방문객 편의시설 확충 ▲기관·단체 간 협력 강화 ▲도자예술마을의 창의적 기획 프로그램 ▲관내 학교와의 협력 프로젝트 운영 등이 꼽혔다. 반면, ▲주차장 민원 ▲우천 시 기반 시설 부족 ▲안전관리 체계 등의 보완 필요성도 제기됐다.
이날 행사는 축제 운영에 적극 참여한 대한민국명장회 등 7개 기관에 감사패가 수여됐으며,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헌신한 자원봉사자 및 공무원 38명에게 표창장이 전달됐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이번 축제 성과와 평가를 토대로, 내년 제40회 이천도자기축제는 보다 풍성하고 매력적인 콘텐츠로 구성할 계획”이라며 “이천도자기축제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지은 문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h69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