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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의회, 구리발전위와 간담회…“6호선 연장·방음터널 조속 추진 강조”

시민 현안 청취…지하철·생활 불편 등 민원 해결책 모색
지난 10일 구리시의회 멀티룸에서 열린 구리발전위원회. 사진=구리시의회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10일 구리시의회 멀티룸에서 열린 구리발전위원회. 사진=구리시의회
구리시의회(의장 신동화)가 민관 협력 기반의 지역정책 소통에 나섰다. 시의회는 지난 10일 구리시의회 멀티룸에서 구리발전위원회(상임위원장 조권행)와 간담회를 열고, 지역 현안과 시민 건의사항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구리시의회 의원들과 구리발전위원회 회원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부간선도로 방음벽 설치 △지하철 6호선 연장 추진 △8호선 역사 내 편의시설 확충 △돌다리~동구릉 역사거리 조성사업 등 지역 중장기 과제부터, 일상과 밀접한 생활 민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논의가 오갔다.

신동화 의장은 “이번 간담회는 시정 전반에 대한 주민 의견을 직접 청취하는 매우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제기된 민원과 제안들은 구리시민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장기적으로는 도시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는 사안으로, 현재 진행 중인 행정사무감사 과정에서도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신 의장은 “지하철 6호선 구리 연장사업은 시민 염원이 반영된 핵심 교통현안으로,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수단을 강구하겠다”며, “북부간선도로 구간의 방음터널 설치 역시 환경 민원 해소와 직결된 사안인 만큼, 조속 착공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구리발전위원회는 2009년 ‘동구발전추진위원회’로 출범한 이래, 주민 목소리를 대변하며 지역사회 현안을 꾸준히 제기해온 민간 주도의 비영리단체다. 각종 지역 숙원사업 해결을 위한 제언과 민원 연계 활동 외에도, 이웃 돌봄 및 생활봉사 등 공동체 기반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지방의회가 시민사회와의 직접적 대화를 통해 정책 수요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이를 시정에 연결하려는 참여형 거버넌스 모델로 기능한 사례로 평가된다.


강영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v40387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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