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왕시(시장 김성제)는 25일 인덕원숲속마을4단지 내에 위치한 ‘국공립 포일숲어린이집’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김성제 의왕시장, 김학기 의왕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인덕원숲속마을4단지 아파트 관계자 및 지역 주민이 참석했다.
포일숲어린이집은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 관리동에 입주한 민간어린이집이 입주민 과반수 이상의 동의를 얻고 위탁 심의 절차를 거쳐 입주자대표회의와의 협약을 통해 국공립으로 전환된 사례다.
이같이 시와 어린이집, 입주민이 협력해 이뤄내 민간 인프라를 활용한 효율적인 보육시설 확충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국공립어린이집은 보육교사 처우 개선과 안정적인 운영으로 학부모들 사이에서 선호도가 높은 만큼 이러한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국공립어린이집 확대에 힘쓸 것”이라며 “국공립뿐만 아니라 민간·가정어린이집도 균형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수준 높은 보육 인프라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이번 개소한 국공립 포일숲어린이집을 포함해 올해 민간어린이집 2개 소를 국공립으로 전환함에 따라 총 25개소의 국공립어린이집을 운영하게 됐다.
시는 정부의 공보육 강화 정책에 맞춰 보육 부담을 줄이고, 양질의 보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도 국공립 어린이집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지은 이지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tn3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