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구리시의회 이경희 의원은 22일 열린 제34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4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은 구리 코스모스 축제의 성공을 언급하며, 앞으로 구리시 축제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한 4가지 방안을 제안했다.
이경희 의원은 첫째로,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맞춤형 편의시설 확충을 강조했다. 축제에 참여한 다양한 연령층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편안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휴게시설, 기저귀 교환대, 수유실 같은 시설을 늘려야 한다고 언급했다. 특히 가족 단위의 참여가 증가하는 만큼, 이러한 시설의 확충은 필수적이다.
둘째, 축제 방문객들의 이동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깡통열차와 같은 미니 관람차 운영을 제안했다. 대규모 축제장에서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방문객들이 보다 쉽게 행사장을 돌아볼 수 있도록 미니 관람차를 운영하면, 축제의 접근성과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셋째, SNS 인증 이벤트와 연계한 구리시 내 상권 활성화 방안을 내놓았다. 이 의원은 축제와 연계하여 SNS 인증 이벤트를 통해 방문객들이 구리시의 명소와 지역 상권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축제 방문객들이 SNS에서 구리시를 널리 알리면서, 지역의 명소와 상점들을 소개하는 방식이다.
넷째, 구리시 상권활성화재단의 와구리 캐릭터와 굿즈 활용을 제안했다. 이경희 의원은 구리시만의 고유한 브랜드와 캐릭터인 ‘와구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축제에서 굿즈를 판매하거나 홍보하는 등의 방식으로 방문객들에게 구리시의 고유한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축제의 차별화와 구리시의 브랜드 가치 상승을 목표로 삼았다.
이경희 의원은 “올해 구리 코스모스 축제는 역대 최다의 관광객을 유치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지만, 앞으로도 구리시가 전국적으로 더욱 유명한 축제 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축제에 참여한 시민들과 백경현 시장을 포함한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시 집행부가 다양한 방법으로 축제를 더욱 발전시켜줄 것을 요청했다.
이번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제안된 정책들은 구리시 축제의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구리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영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v40387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