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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폭우’에 전국 곳곳 침수…900여명 대피

홍석경 기자

기사입력 : 2024-09-21 19:29

강한 비가 내린 20일 전남 구례군 구례읍 한 빌라 주차장이 물에 잠겨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강한 비가 내린 20일 전남 구례군 구례읍 한 빌라 주차장이 물에 잠겨 있다. 사진=연합뉴스.
오늘 강한 비로 인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900여명이 대피했다.

21일 오후 6시 기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호우 대처 상황보고에 따르면 현재까지 대피한 인원은 부산·충북·충남·경북·경남·전남 등 6개 시도, 31개 시군구에서 581세대, 903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경북에서 10개 시군의 230세대 362명이 대피하는 등 대피 인원이 가장 많았다. 전국 곳곳에서 침수 피해도 발생했다. 공공시설에서는 도로 침수 83건, 토사 유출 18건, 옹벽 붕괴 1건, 기타 27건 등의 피해가 있었다.
부산 사상구에서는 싱크홀이 생기는 등 도로 파손도 있어 현재 원인 파악 및 복구 작업 중이다.

사유시설은 주택 침수 25건, 상가 침수 26건, 공장 침수 3건, 병원 침수 1건, 차량 침수 2건, 기타 23건 등의 피해를 입었다. 또 논과 밭 등 농경지 4천116ha가 침수됐다.

소방에서는 37명을 구조했고, 배수 지원 331건 및 안전조치 1천753건의 활동을 펼쳤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 피해는 없다. 호우로 각종 도로 및 국립공원, 야영장 등도 통제 상태다.
풍랑주의보 및 기상악화로 53개 항로 74척의 여객선 또한 운항하지 못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남권, 경상권에 호우 특보가 발효 중이다. 다만 이날 오후 7시 20분 기준 고흥·화순·보성·장흥에 발령했던 호우경보는 해제했다. 거문도·초도에도 호우주의보가 해제됐다.

이날 창원, 김해, 부산, 양산 등에서 역대 9월 일강수량 신기록이 나왔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이날 오전 1시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호우 위기 경보 수준은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했다.


홍석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ng@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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