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담양군이 감염병 및 만성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통합 보건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보건소 이전 신축에 들어간다.
담양군은 보건사업이 진료 기능 중심에서 감염병 예방 및 관리 등의 예방 중심 사업으로 확대 전환됨에 따라 보건소의 보건의료서비스 기능 강화와 역할의 확장, 주민들의 건강요구권 증대에 부응하기 위해 이전 신축을 계획했다고 22일 밝혔다.
새롭게 재 탄생할 보건소는 천년의 문과 대나무박물관 사이인 담양읍 천변리 400-1번지 일원에 들어선다.
동서남북 사면에서 접근이 쉽도록 다양한 접근 동선을 고려했으며, 남녀노소 누구든 편안하게 출입할 수 있도록 개방형 저층으로 구성했다.
또한 하늘가든과 중정 마루를 통한 산책과 휴식, 소통, 강의, 이벤트 등 다양한 공간 활용이 가능하도록 디자인하고, 순환형 산책로를 조성해 치료와 더불어 휴식까지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담양군은 현재 군 기본계획상 유원지로 조성되어 있는 부지 일부를 공공청사로 변경하기 위한 군 관리계획 변경 용역을 지난 6월 착수했다. 내년 3월 착공을 목표로 관련 실시계획 인가 및 건축허가 등 행정절차를 추진하고 있다.
이병노 군수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이 완료되면 건축심의 등 행정절차를 차질 없이 이행해 2025년에 공사가 착공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선 8기 대표 공약인 담양군 보건소 이전신축은 부지면적 1만 7000여 ㎡, 총면적 7000여㎡ 규모에 지상 3층으로 조성되며 총사업비 300억원(국비 65억원, 도비 16억원, 군비 219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