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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교수 비대위, 무기한 휴진 중단…74% 찬성

“환자 피해 그대로 둘 수 없어”

이민지 기자

기사입력 : 2024-06-21 16:07

20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융합관 박희택홀에서 열린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 총회에 참석한 교수들이 회의를 마치고 나오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미지 확대보기
20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융합관 박희택홀에서 열린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 총회에 참석한 교수들이 회의를 마치고 나오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서울대병원 교수들이 무기한 휴진을 중단하기로 했다. 지난 17일부터 이어진 무기한 휴진이 5일만이다.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서울시보라매병원, 서울대병원강남센터 등 4곳 병원 전체 교수 대상으로 투표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투표 결과 전체 응답자 948명 중 698명(73.6%)이 ‘휴진을 중단하고 지속 가능한 방식의 저항’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답했다.

휴진을 계속해야 한다는 의견은 20.3%(192명)에 그쳤다.

구체적인 활동 방식에 관한 질문에는 75.4%가 ‘정책 수립 과정 감시와 비판, 대안 제시’가 필요하다고 동의했다. 55.4%는 범 의료계와의 연대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65.6%는 교수들이 환자와 의료진의 안전을 고려해 지속 가능한 적정 수준으로 근무시간을 조정해야 한다고 답했다.
다만 비대위 측은 “우리가 전면 휴진을 중단하는 이유는 당장 지금 발생할 수 있는 환자의 피해를 그대로 둘 수 없어서이며, 무능한 정부의 설익은 정책을 받아들여서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닥칠 의료계와 교육계의 혼란과 붕괴의 책임은 전적으로 정부에 있다”면서 “우리는 저항을 계속할 것이고, 정부의 무책임한 결정으로 국민 건강권에 미치는 위협이 커진다면 다시 적극적인 행동을 결의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앞서 이들 비대위는 주초부터 응급·중증·희귀 질환 등 환자의 진료를 제외한 나머지 정규 수술 및 시술을 중단해왔다. 휴진에는 4곳 병원 진료 교수 중 54.8%가 참여했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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