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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상호관세 25% 부과에 F4 긴급회의…사의 표명 이복현 참석

"시장 변동성 과도하면 가용한 모든 시장안정조치 즉각 시행"
3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에서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참석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최상목 부총리, 김병환 금융위원장.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3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에서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참석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최상목 부총리, 김병환 금융위원장. 사진=연합뉴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미국의 상호 관세 발표에 "시장 변동성이 과도하게 확대될 경우에는 상황별 대응계획에 따라 가용한 모든 시장안정조치를 즉각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F4 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엔 최 부총리를 비롯해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참석했다. 상법 개정안 거부권 행사에 반발해 전날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진 이복현 금감원장도 모습을 드러냈다.

앞서 이날 오전 5시(한국 시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한국 등 대미 주요 수출국을 대상으로 10∼49%의 상호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최 부총리는 "오늘 새벽 미국 정부가 관세율 10%를 기본으로 한국 25%, 일본 24%, 유럽연합(EU) 20%, 중국 34%, 대만 32% 등 국가별 상호 관세 부과 조치를 발표했다"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은 발표 직후 달러 가치가 상승하고, 미국 국채금리 및 증시 선물지수가 하락하는 등 전반적으로 위험회피 심리가 높아진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정부는 그동안 F4 회의를 중심으로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 상황별 대응계획을 철저히 준비해왔다"면서 "시장 변동성이 과도하게 확대될 경우에는 상황별 대응계획에 따라 가용한 모든 시장안정조치를 즉각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높은 상호 관세 부과가 현실로 다가온 이상, 이제는 본격적인 대응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F4 회의도 여기에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면서 "우선 미국 관세정책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바탕으로 우리 경제에 미치는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대미 협상에 범정부적 노력을 집중하고, 경제안보전략 TF 등을 통해 민관이 함께 최선의 대응전략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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