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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올해 세계 경제 침체 확률 60%로 상향 조정

미국 달러 지폐 위에 '경기 침체'라고 쓰인 표시판이 놓여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달러 지폐 위에 '경기 침체'라고 쓰인 표시판이 놓여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 주 발표한 전 세계 교역국을 대상으로 한 상호관세 부과가 세계 경제의 침체 가능성을 크게 높였다고 JP모건체이스가 분석했다.
4일(현지시각) 미국 경제 매체 CNBC에 따르면 JP모건의 브루스 카스먼 글로벌 경제 리서치 책임자는 3일 투자자 메모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이러한 정책이 지속된다면 올해 미국과 세계 경제를 침체로 몰아넣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경기 침체가 발생할 확률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이전 40%에서 60%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카스먼은 이어 "세계 경제가 경기 침체를 피한다 해도 미국은 그렇게 운이 좋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의 관세는 다음 주부터 단계적으로 발효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과 보좌관들이 협상을 통해 관세를 낮출 수 있는지에 대해 상반된 발언을 해왔던 만큼 전문가들은 관세 부과의 경제적 영향을 예측하기가 더 어려워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다른 국가들이 미국이 부과한 관세에 어떻게 대응할지도 변수다. 카스먼이 경기 침체 확률을 상향 조정한 이후 중국 재정부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부과에 대한 보복으로 미국산 수입품에 대해 34%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카스먼은 "현재 미국과 세계 경기가 확장 국면임을 고려할 때 비교적 완만한 경기 침체를 예상할 수 있지만, 경기 침체는 본질적으로 예측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국의 관세 시행과 그 이후의 협상 전개 상황을 지켜보기 위해 아직 경제 전망을 바꾸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수정 기자 soojung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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