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화 가치도 동반 하락…원·달러 환율 상승 압력 제한

다만 4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결과에 따라 외환시장이 다시 한번 크게 출렁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0.4원 오른 1467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4.4원 오른 1471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1472.50원까지 올랐지만 점차 안정을 찾으면서 오전 10시 13분 1464.30원으로 내렸고, 등락을 거듭하다 오후 2시 28분 1463.80원까지 내리기도 했다.
예상보다 강한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 조치에도 원·달러 환율 상승폭이 크지 않았던 것은 상호관세가 미국에도 자충수가 되리라는 인식이 시장에 퍼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1% 가까이 하락해 102대 중반을 기록하고 있다.
다만 원화 가치 하락 압력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당장 외환시장은 4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결과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헌법재판소의 탄핵 결정이 아직 변수로 남아있어 환율 1500원 선을 재위협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