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글로벌이코노믹 로고 검색
검색버튼

KB국민·신한은행도 홍콩 ELS 자율배상…배상절차 돌입

정성화 기자

기사입력 : 2024-03-29 12:57

4대 은행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4대 은행 사진=연합뉴스
홍콩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 1위·2위 판매사인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이 금융감독원의 분쟁조정기준안을 수용하기로 했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29일 이사회를 열고 ELS 손실과 관련해 금융감독원의 분쟁조정기준안에 따른 자율조정안을 결의하고 투자자에 대한 자율 배상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날 신한은행도 이사회를 개최해 금감원 홍콩H지수 기초 ELS 손실 관련 분쟁조정기준안을 수용하고 자율배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은 투자자들의 불확실성 해소 및 신뢰 회복을 위해 만기 손실이 확정 또는 현재 손실 구간에 진입한 투자자를 대상으로 신속히 보호조치를 실행할 계획이다. 또한 자율조정협의회를 설치해 기존 고객보호 전담 부서와 함께 신속한 투자자 배상 처리를 지원한다. 신설된 자율조정협의회에는 금융업 및 투자상품 관련 법령과 소비자보호 분야에 풍부한 학식과 경험을 갖춘 외부 전문가들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외부 전문가 위원들은 투자자 별 판매 과정상의 사실 관계와 개별 요소를 면밀히 파악해 배상금액 산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금감원 기준안에 따라 기본 배상비율을 정하고, 사실관계 확인과 투자자 별 고려 요소 반영 등을 거쳐 배상 비율을 산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4월부터 고객과 접촉해 배상 내용, 절차 등의 안내를 시작하고 배상비율 협의가 완료된 고객부터 배상금을 지급한다.

한편 가장 먼저 지난 22일 자율배상을 결의한 우리은행에 27일 하나은행, 28일 NH농협은행·SC제일은행, 29일 국민은행과 신한은행까지 분쟁조정 기준안 수용 의사를 밝히면서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자율배상 절차에 들어서게 됐다.
올해 만기가 돌아오는 ELS 규모는 판매사별로 △KB국민은행 6조7500억원 △신한은행 2조3300억원 △농협은행 1조8000억원 △하나은행 1조4000억원 등이다. 우리은행의 판매액은 415억원으로 규모가 가장 작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
전기차 고민이라면? 그냥 아이오닉 5 사~! 2024년형 아이오닉 5
혼다 신형 CR-V와 파일럿, 캠핑에 어울리는 차는?
운전 베터랑 아나운서들의 리뷰 대결 골프 GTI vs. TDI 승자는?
아우디에서 가장 빠른 전기차 RS e-트론 GT
아우디 e-tron GT vs. 아이오닉 5 N 비교할 수 있을까?
이번엔 더 무서운 차 끌고 나왔다! 벤츠 E 300 4MATIC AMG Line
국내 1, 2위 다투는 수입차, 벤츠 E와 BMW 5 전격 비교
숨은 진주 같은 차, 링컨 노틸러스 ... "여긴 자동차 극장인가?"
맨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