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23일에는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에서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호텔 등 베트남 진출 주요 계열사의 사업 현황을 보고받고 현장을 점검했다. 지난해 9월 정식 개장한 롯데몰 웨스트레이크는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호텔,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등 그룹 계열사의 역량이 집약된 대형 복합쇼핑몰로, 현지에서도 ‘K리테일’ 성공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달까지 누적 방문객 수는 3,000만 명을 돌파했으며, 누적 매출 역시 지난해 말 기준 6,000억 원에 달해 올해 안으로 1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
신 회장은 “베트남은 그룹 글로벌 사업에서 핵심적인 국가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식품과 유통 등 주력 사업의 성장세가 매우 고무적이다”라며 “기존 주력 사업의 시장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첨단 도시 개발, 친환경 소재 산업, 선진 물류 등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에도 적극 힘써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신 회장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내에 마련된 유소년 축구 예능 TV프로그램 'Cau Thu Nhi(까우투니)' 홍보관도 방문했다. ‘까우투니’는 2011년부터 롯데가 베트남 국영방송 VTV와 공동으로 기획·제작 중인 프로그램으로, 유소년 축구 선수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현지에서는 베트남판 ‘축구왕 슛돌이’로 불리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날 신 회장은 김상식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과 만나 선전을 기원하며 유망주 육성을 위한 지원 의지도 밝혔다.
이보다 앞선 22일에는 부 다이 탕 하노이시 인민위원장, 또 안 쏘 당서기장, 국가주석 보좌관 등 베트남 주요 인사들과 연이어 면담했다. 도시 개발 및 투자 협력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며 양국 간 파트너십 강화에 중점을 뒀다. 신 회장은 롯데그룹이 베트남 진출 후 30여 년간 투자를 이어온 성과를 설명하고, 앞으로도 그룹의 강점 분야를 통해 다양한 개발 계획을 추진해 하노이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전달했다.
한편 신 회장은 민간 외교 역할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국빈 만찬과 비즈니스 포럼 등 공식 일정에 참여해 단순한 사업 협력을 넘어 양국의 경제적 협력과 우호 증진에 힘썼다. 지난해 4월 인도네시아 경제사절단 단장을 맡아 양국 기업 간 협력 확대에 앞장섰으며, 올해 3월에는 필리핀 경제사절단 일원으로 참여해 민간 외교에 기여했다.
조용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ccho@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