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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경영권 분쟁 ‘끝’…한앤코 경영 본격화

김수식 기자

기사입력 : 2024-03-29 15:59

남양유업은 29일 강남구 1964빌딩에서 제 60기 정기 주주총회를 진행했다. /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남양유업은 29일 강남구 1964빌딩에서 제 60기 정기 주주총회를 진행했다. / 사진=연합뉴스
남양유업이 60년의 오너 경영을 마무리 지었다.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사내이사인 홍원식 회장을 비롯한 기존 이사진 대신 한앤코 측 인사를 신규 이사로 선임했다.

남양유업은 29일 강남구 1964빌딩에서 제 60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임시 의장 선임의 건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신규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감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의 안건을 의결했다.
이날 남양유업은 윤여을 한앤코 회장과 배민규 한앤코 부사장이 각각 남양유업 기타비상무이사로, 이동춘 한앤코 부사장이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사외이사로는 이명철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이사장을 선임했다.

주주총회는 작년 말 주주명부를 기준으로 소집돼 최대 의결권자는 홍원식 회장 측이었다. 일각에서는 홍 회장 측이 반대표를 던질 것이라는 목소리도 있었지만 별다른 문제 없이 경영권이 넘어갔다.

이날 반대표를 들었다면 한앤코는 다음 달 초 열리는 임시 주총에서 경영진 교체에 나설 계획이었다.

이로써 남양유업의 새 주인 사모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가 본격적으로 회사 경영에 나선다. 다만 풀어야 할 숙제가 쌓여있다. 일단 실적 개선이 급선무다. 남양유업은 지난 2020년 적자로 전환하고서 2021년 779억원, 2022년 868억원, 작년 724억원 등의 영업손실을 냈다.
이미지 제고도 과제다. 한앤코가 오너가인 남양 홍씨의 본관으로 지은 사명을 변경할 가능성에 대한 시선도 있다. 한앤코는 올해 1월 대법원 판결 직후 입장문을 내고 “소비자 신뢰를 회복하고 새로운 남양유업을 만들어 나아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수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imks@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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