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생산능력 84만5000ℓ로 확대…기존 인력 500명 고용 승계
송도서 미국으로 확대…이원화 생산체계 구축 기반 마련
송도서 미국으로 확대…이원화 생산체계 구축 기반 마련
이미지 확대보기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이하 GSK)의 미국 메릴랜드주 록빌 소재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 인수를 완료했다.
이번 인수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미국 자회사인 ‘삼성바이오로직스 아메리카’가 주체로 진행됐으며 지난해 12월 계약 체결 발표 후 약 3개월간의 후속 절차를 거쳐 완료됐다. 록빌 공장은 6만ℓ 규모의 원료의약품 생산시설로 임상용부터 상업용까지 항체의약품 생산이 가능한 설비를 갖췄다. 특히 두 개의 제조동으로 운영되며 다양한 생산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구조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이번 인수는 글로벌 생산거점 확대를 위한 의미 있는 진전”이라며 “록빌 시설의 전문 인력과 함께 운영 연속성을 유지하고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글로벌 CDMO 시장에서는 론자, 우시바이오로직스 등 경쟁이 심화되는 상태에서 생산거점 확보가 핵심 경쟁 요소로 꼽힌다. 특히 중국의 우시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미국의 생물보안법 이슈에도 매출이 전년 대비 16.7%나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법안은 미국을 위협하는 국가의 기업에게 미국인 개인 건강·유전정보가 적대국(중국 등)으로 유출되는 것을 차단하고 첨단 바이오 기술 및 서비스의 안보를 강화하는 내용이다. 당시 법안 논의만으로도 우시바이오로직스와 우시앱택 등의 실적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는데 예측과는 다르게 성장한 것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미국 내 공장 확보는 생물보안법에도 적극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실제로 글로벌 CDMO기업들은 미국 내 공장을 인수하면서 해당 법안을 대응하고 있다. 즉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송도 공장과 미국 공장 투트랙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이 용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황소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wangsw715@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