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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닛케이평균, 대폭 반등해 5만3000엔 회복... “중동 정세 조기 수습 기대감”

도쿄 증권 거래소 모습.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도쿄 증권 거래소 모습. 사진=로이터
1일 오전 도쿄 증시에서 닛케이평균은 대폭 반등, 전 거래일 대비 2064.61엔 오른 5만3128.33엔을 기록하며 5만3000엔이라는 심리적 저항선을 회복했다.
중동 정세의 조기 수습 기대감에 힘입어 미국 증시가 상승한 영향으로 일본 주식도 폭넓은 종목이 매수세를 보였다. 지수 기여도가 큰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이며 시장을 끌어올렸고, 닛케이평균은 한때 2200엔 이상 오르는 모습도 나왔다.

이날 닛케이평균은 전 거래일 대비 895엔 상승으로 출발한 뒤 상승폭을 넓혀 5만3000엔대를 회복했다. 오전 장 후반에는 2209엔 상승한 5만3273.09엔까지 올랐다.

전날 미국 주식 시장은 미국이 이란과의 군사적 충돌 종식을 모색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며 주요 3대 지수가 대폭 상승했다. 특히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SOX 지수)가 상승해 도쿄 시장에서 지수 기여도가 큰 AI(인공지능)·반도체주가 매수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전날 크게 하락했던 비철금속이 대폭 상승한 것을 비롯해, 은행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일본은행이 오전 발표한 3월 단관(단기경제동향조사)에 따르면, 대기업·제조업의 업황판단지수(DI)가 플러스 17을 기록하며 4분기 연속 개선됐다.

라쿠텐증권 경제연구소 시니어 마켓 애널리스트 도신다 마사유키는 “일본 주식은 당분간 미국 주식 강세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관측되지만, 중장기적인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하다는 점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서 일본 기업의 실적이나 경기에 있어서는 특히 원유 동향이 중요하다고 지적하며 “분쟁이 장기화되거나 원유 가격 상승이 지속될 경우 닛케이평균은 5만 엔이라는 분기점을 밑돌 가능성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TOPIX는 3.79% 상승한 3630.29포인트로 오전 거래를 마감했다. 도쿄증권거래소 프라임 시장의 거래 대금은 3조3729억5100만 엔이었다. 도쿄증권거래소 33개 업종 중 해운을 제외한 32개 업종이 상승했다. 은행, 비철금속, 전기기기 등이 상승률 상위권에 올랐다.

개별 종목으로는 전날 자사주 매입 실시를 공표한 리크루트 홀딩스가 7% 이상 급등했다. 지수 기여도가 큰 어드밴테스트, 도쿄 일렉트론, 소프트뱅크 그룹이 대폭 상승했다. 후지쿠라, 이비덴도 크게 상승했다.

연결 자회사의 부적절한 거래로 인한 외부 유출액이 329억 엔이었다고 전날 발표한 KDDI는 3% 이상 하락했다.

프라임 시장의 등락 종목 수는 상승 1504 종목(95%)에 비해 하락이 50 종목(3%), 보합이 18 종목(1%)이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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