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병상·26개 진료과 종합병원 추진…지역 내 완결형 의료체계 구축
AI 기반 미래병원 구축…산업재해·감염병 대응 거점 마련
AI 기반 미래병원 구축…산업재해·감염병 대응 거점 마련
이미지 확대보기30일 고려대의료원은 동탄제4고대병원 청사진 공유를 위해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윤을식 고려대의료원 의무부총장은 “기존 병원에서 시작하기에는 쉽지 않고, 신규 병원에서 새로운 시스템으로 해야 미래 의료를 구현할 수 있다”며 “동탄 병원은 설계 단계부터 AI 기반으로 구축하는 ‘AI 네이티브 병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정 질환과 의료진에 대한 수요가 서울 주요 대학병원에 집중되며 지방 환자들의 상경 진료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경기 남부권 환자들이 서울로 이동하지 않도록 해당 지역 내에서 의료 수요를 흡수하겠다는 구상이다.
손호성 고려대의료원 의무기획처장은 “서울로 집중되는 환자 쏠림 현상을 해결하는 것이 가장 큰 과제”라며 “동탄 병원은 서울로 유입되는 환자를 막아내는 방파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특례시는 인구 106만 명을 넘어서는 수도권 핵심 도시로 성장했으나 의료체계는 종합병원 1곳에 불과하다. 상급종합병원이 부재한 상황이며 인구 1000명당 병상 수 6.1개로 전국 평균의 절반 수준에 그치며 의료 인프라가 인구 수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고려대의료원은 의료 인력 수급과 관련해서는 기존 안암·구로·안산병원 인력을 기반해 초기 운영을 시작으로 향후 추가 채용과 교육을 통해 단계적으로 인력을 확충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동탄제4고대병원은 700병상과 26개 진료과목을 갖춘 종합병원(2차)으로 오는 2035년에 개원 예정이다. 지역 내 산업재해와 감염병에 대응하는 의료 체계도 함께 구축하며 이를 통해 경기 남부 의료 인프라를 보완하고 지역 내에서 진료 전반이 이뤄지는 의료 체계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황소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wangsw715@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