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발견된 위조지폐는 267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한은이 발견했거나 금융기관∙개인이 발견해 한은에 신고한 위조지폐는 총 267장이었다. 2018년(614장) 대비 발견된 위조지폐는 347장(56.5%) 감소해 1998년 관련 통계를 공표한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은 관계자는 “이처럼 위조지폐 발견 장수가 감소한 것은 CCTV 등 방범시설의 현대화, 국민들의 화폐에 대한 친숙도 제고 등으로 위폐의 제작·유통이 극히 제약되고 위폐범의 조기 검거가 가능해진 데 있다"고 설명했다.
위조지폐를 권종별로 5천원권이 115장으로 전년대비 57.6% 감소해 전체의 43.1%를 차지했다.
만원권(95장) 위조지폐도 전년대비 182장 줄었다. 5만원권 위조지폐는 47장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위조지폐가 가장 많이 발견된 곳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이었다. 수도권에서 발견된 위조지폐는 140장으로 전체의 84.8%를 차지했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n09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