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은 인슈어테크 기업 ㈜디레몬의 ‘레몬브릿지’ 앱과 연계해 고객이 해당 앱에서 공인인증 절차를 완료하면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최근 검진결과 중 필요한 항목만 선별해 자동으로 데이터를 송출받을 수 있게 했다.
일반적으로 보험사에서는 연령이 많거나 고액의 담보를 가입한 경우 고객의 신체적 위험을 확인하기 위해 건강검진을 요청한다.
보험가입을 원하는 고객은 보통 보험사가 정한 병원에 직접 방문하거나 보험사가 비용을 지불하는 방문진단 업체의 진단을 받는다. 또는 최근에 받은 건강검진서류를 제출하기도 한다.
고객 입장에서는 보험가입을 위해 검진을 중복해서 받아야 하거나 서류를 갖춰서 제출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김종원 한화생명 언더라이팅팀장은 “그동안 보험가입을 위해 건강검진을 받아야 한다는 것에 부담을 느끼는 고객이 많았다”며 “이번 서비스를 활용하면 계약심사 과정이 간소화돼 고객 편의성 향상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보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br0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