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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24]LG화학, 인니 ‘전기 오토바이 배터리’ 사업 진출?

아구스 인디 산업부 장관 “LG화학, 전기 오토바이 배터리 사업 참여 희망”
“배터리 스와프 방식으로 참여 할 듯”…LG화학 “인디 진출 확정된 바 없어”

민철 기자

기사입력 : 2020-01-11 10:00


9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오토스피릿닷컴 등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아구스 구미왕 카르타사스미타((Agus Gumiwang Kartasasmita)산업부 장관은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한국의 LG화학이 인도네시아 전기 오토바이용 전기 배터리 공급에 관심이 많다”면서 “LG화학은 전동기 배터리를 교환하는 방식으로 2021년 시작하는 전기오토바이 프로젝트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 전시장 전시된 전기오토바이.LG화학의 인도네시아 전기오토바이 시장 참여가 점쳐지고 있다. 사진=오토스피릿닷컴이미지 확대보기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 전시장 전시된 전기오토바이.LG화학의 인도네시아 전기오토바이 시장 참여가 점쳐지고 있다. 사진=오토스피릿닷컴

아구스 장관은 현지를 방문한 LG화학 경영진과의 사업 협력 등에 대한 회동을 언급하며 “LG 화학과 현지 파트너는 자카르타와 탕에랑 등에 (배터리)교환소와 충전 시설을 건설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구체적 협력 방안도 언급했다.

현재 인도네시아 정부는 전기차 산업 발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는 2025년까지 전기 오토바이 200만 대 확대와 생산량 20% 목표로, 지난해 ‘인도네시아 전기차 프로그램 촉진’을 위한 대통령령 55호를 통과시켰다. 전기 오토바이를 비롯해 전기차 산업 육성과 보급 확대 내용 등이 담겨 있다.인도네시아 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인도네시아를 아세안(ASEAN)에서 전기 자동차의 중심으로 올려놓겠다는 계획이다.

아구스 장관은 “우리는 이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인도네시아에서 생산활동에 나서주기 바란다”면서 “인도네시아가 자동차 부문에서 많은 이점을 가지고 있는 만큼 2030년 목표 달성은 불가능하지 않다”고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인도네시아가 니켈, 코발트, 리튭 등 배터리 생산에 필요한 원재료가 풍부하다는 점에서 투자 매력이 큰 만큼 글로벌 배터리 및 자동차 제조사들이 경쟁적으로 참여할 것으로 현지 언론은 분석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LG화학은 “인도네시아는 빠르게 성장하는 신흥국으로 잠재적으로 유망한 시장 중에 하나로 판단하고 있다”면서 “인도네시아 진출과 관련해 확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c0716@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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