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7일 전혜빈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가족, 친지들과 지인의 축하 속에 2살 연상 의사인 예비신랑과 웨딩마치를 울렸다.
두 사람은 1년 전 지인의 소개로 만났으며 1년 정도 열애 끝에 부부의 백년가약을 맺게 됐다.
결혼식 당일인 이날 오전 전혜빈 발리 결혼 영상과 소감문을 인스타에 올려 행복한 신부의 모습을 전했다.
영상속 전혜빈은 면사포를 쓰고 노란 백합을 연상시키는 청초한 부케를 들고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참고로 노란 백합 꽃말은 유쾌함이다.
결혼 소감으로 전혜빈은 "올 한 해가 저에게는 너무나도 특별했다"며 "많은 일이 있었지만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평생을 약속하게 되었기에 더욱 그러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훌륭한 인성과 인품을 가졌고 저와 깊은 공감으로 소통하며, 함께 할 때 더 큰 행복과 안정감을 느끼게 되어 결혼을 결심하고 평생을 서로를 위해 살기로 했다"라고 적었다.
또한 전혜빈은 "갑작스러운 결혼소식을 주변 지인분들께 조차도 이야기드리지 못했던 건 현재 방송중인 작품에 방해가 될까 했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를 따뜻이 보필하고 항상 기쁘고 복되게 만들 수 있는 신부가 되겠다. 베풀고 나누며 좋은 귀감을 보일 수 있는 부부가 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2002년 러브 정규 앨범 'Story-Orange Girl'로 가수로 데뷔한 전혜빈은 2002년 MBC 청춘시트콤 '논스탑3'으로 연기 생활을 시작했다. 2005년 1집 앨범 '인 마이 판타지'를 발매하기도 했으나 이후 연기 생활에 전념했다.
2016년 tvN 드라마 '또 오해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누렸으며 2017년 SBS 드라마 '조작', 2018년 '라이프 온 마스' 등에 출연했다. 2019년 상반기 방송된 KBS2TV 드라마 '왜그래 풍상씨'에서 이정상 역으로 인상 깊은 연기를 펼친 전혜빈은 현재 TV조선 '레버리지 사기조작단'에 출연 중이다.
-다음은 전혜빈 결혼 소감 전문
안녕하세요 전혜빈입니다
올 한 해가 저에게는 너무나도 특별했습니다
많은 일들 속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평생을 약속하게 되었기에 더욱 그러한데요,
그는 훌륭한 인성과 인품을 가졌고 저와 깊은 공감으로 소통하며, 함께 할 때 더 큰 행복과 안정감을 느끼게 되어 결혼을 결심하고 평생을 서로를 위해 살기로 했습니다
갑작스러운 결혼소식을 주변지인분들께 조차도 이야기드리지 못했던건 현재 방송중인 작품에 방해가 될까, 또 저를 가족으로 맞아주시는 식구들께 행여 소란이 될까 걱정의 마음이 컸기 때문이었습니다. 너그러이 이해해 주시고 축복해주시길 믿고 있습니다.
그를 따뜻히 보필하고 항상 기쁘고 복되게 만들수있는 신부가 되겠습니다.
베풀고 나누며 좋은 귀감을 보일수 있는 부부가 되겠습니다.
사랑가득히 지켜봐주시길 바랍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