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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 내년 주택시장 공략 본격화… ‘더 플래티넘’으로 틈새 시장 노린다

-최근 주택부문 축소하는 업계 분위기와 반대 결정
-관련 채용 늘리는 등 사업 확대 준비 박차

백승재 기자

기사입력 : 2018-10-17 12:05

쌍용건설은 17일 기존 주택브랜드 '예가(藝家)'를 ‘더 플래티넘’으로 리런칭한다고 밝혔다.이미지 확대보기
쌍용건설은 17일 기존 주택브랜드 '예가(藝家)'를 ‘더 플래티넘’으로 리런칭한다고 밝혔다.
[글로벌이코노믹 백승재 기자]
쌍용건설이 새 주택브랜드 ‘더 플래티넘’을 앞세워 주택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주택부문을 축소하는 업계 분위기를 거스르는 결정에 귀추가 주목된다.

17일 쌍용건설은 서울 종로구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주택사업 브랜드를 ‘더 플래티넘’으로 리런칭(Relaunching)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성수 주택사업팀장, 김동욱 상무(주택총괄), 오문규 도시정비팀장, 박영신 건축영업팀장 등이 참석했다.

새 브랜드 ‘더 플래티넘’은 2000년대 초부터 사용했던 주택브랜드 ‘예가(藝家)’와 주상복합 브랜드 ‘플래티넘’을 통합해 만든 브랜드다.

새 브랜드는 2019년부터 적용된다. 과도기 시점에 분양하는 올 하반기 일부 단지에는 기존 브랜드인 예가와 플래티넘을 함께 사용하는 ‘예가 플래티넘’ 명칭을 사용할 예정이다.

쌍용건설이 ‘더 플래티넘’을 리런칭한 배경에는 최근 하락한 시공능력평가 순위 등 전체적 브랜드 가치 하락이 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최근 시공능력평가 순위 하락 등 전체적 평가 지표가 부정적으로 돌아섬에 따라 브랜드 가치 재고 차원에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면서 “특히 주택사업부문의 경우 지난 3년 간 분양 물량이 1000여 가구에 불과해 사업 확대에 대한 필요성을 크게 느꼈다”고 전했다.

쌍용건설은 새 브랜드와 함께 주택시장 ‘파이(Pie)’를 넓혀가겠다는 계획이다. 이미 광주 광산 쌍용예가 플래티넘, 해운대 중동 쌍용예가 플래티넘, 인천 중동 쌍용 더 플래티넘 등 하반기 분양 물량을 쏟아낼 예정이다. 쌍용건설에 따르면 하반기 예정 물량은 4200여 가구다.

최근 정부규제 등으로 주탞경기가 얼어붙으면서 건설사들은 주택사업부문을 축소하고 있다. 주택부문을 확대하겠다는 쌍용의 행보는 이러한 분위기에 반하는 결정이다.

최세영 쌍용건설 홍보팀장은 “과거 3~4년 간 쌍용건설의 주택 공백기가 있었다. 앞으로 성장할 수 밖에 없는 내부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판단 중”이라면서 “메이저 브랜드와 함께 경쟁을 하기보다는 틈새시장 공략을 통해 점유율을 높이는 전략을 구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관련 부문 채용을 진행 중이다. 인적 자원 확대 등으로 경쟁력 재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백승재 기자 tequiro0713@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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