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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의 갑질?”… 일본 거래처들 ‘협력금’ 요구에 고민

한지명 기자 yolo@g-enews.com

기사입력 : 2018-03-13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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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한지명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이 일본 식품 업체 등 거래처에 자사 쇼핑몰을 통한 매출의 1~5%를 협력금으로 내도록 강요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가운데 아마존 직판 대상 업체가 협력금 요구로 고민에 빠져 있다.

공동통신 등 일본 언론들은 27일(현지 시간) 아마존닷컴이 일손 부족으로 물류비가 상승하고 있다며 거래처에 비용분담을 요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마존과 거래 중인 일본 음료업체들은 12월 초 아마존과 협력금에 대해 구두로 설명을 받은 뒤 12월 말 문서로 통보 받았다. 아마존 사이트 내 편리성 향상을 위해 1월부터 판매액의 2%의 부담을 부탁한다는 내용이었다.

비용 부담에 대한 난색을 표시한 이 음료 업체들은 아마존과 협상을 거듭하면서 1월부터 협력금 지불은 일단 연기하기로 합의했다. 현재 오는 3월 이후에 결론을 내기로 했다. 그러나 동시에 아마존 측이 협력금의 상당액에 해당하는 금액을 판촉비로 내도록 요청했다.

아마존닷컴의 일방적인 요구에 반발하는 기업들도 있지만, 온라인 쇼핑을 거의 장악한 아마존닷컴의 요구를 무조건 무시할 수 없어 기업들의 고민이 깊어가고 있다고 통신은 분석했다.

현재 아마존닷컴과 거래해온 기업들은 아마존닷컴과의 거래를 중단할 경우 매출 타격이 불가피하다. 이들은 “아마존의 요구에 응하지 않으면 조건이 나빠지거나 거래 자체가 없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주장한다.

한편 이번 협력금과 관련해 아마존 재팬 측은 회답을 피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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