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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X, 한국 제트기류에 ‘동작그만’… ‘꺼내놓기 무섭다’

온라인뉴스부

기사입력 : 2017-12-18 00:09

애플의 아이폰시리즈 10주년 기념작인 아이폰X가 추위에 유독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애플의 아이폰시리즈 10주년 기념작인 아이폰X가 추위에 유독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애플의 아이폰시리즈 10주년 기념작인 아이폰X가 추위에 유독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아이폰X는 날씨가 0도 이하로 내려가면 배터리가 가득 차 있는 상태에서도 꺼짐 현상이 발생해 작동을 중지한다는 이용자 불만이 접수되고 있다. 미국 현지에서는 이 같은 현상을 ‘콜드게이트’라고 명명했다.
애플은 소프트 업데이트를 통해 이를 해결하겠다고 밝혔지만 정확한 해결 시점은 명시하지 않았다.

아이폰X에 대한 콜드게이트에 대한 한국 이용자들의 불만은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올해 겨울 제트기류가 중위도 지역까지 후퇴하면서 한국과 미국 동부 등이 북극 공기의 직격탄을 맞은 탓이다. 지난 11월부터 이번 달 초까지는 극지방보다 한국의 날씨가 더 추운 이상기온 현상이 계속됐다.

지난달 말 애플은 콜드게이트 현상에 대해 “주변 온도가 0~35℃인 장소에서 iOS 기기(아이폰·아이패드 등)를 사용하라”며 “작동 온도 범위를 벗어난 매우 추운 환경에서 기기를 사용하면 배터리 사용 시간이 일시적으로 단축되어 기기가 꺼질 수 있다”고 공지했다. 이에 이용자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0도 이하의 환경에서 사실상 아이폰X를 사용할 수 없다는 말이나 다름없었기 때문이다.

아이폰X는 출시 전부터 배터리 누수, 비싼 가격, 높은 수리 가격 등으로 소비자들 사이에서 논란을 빚었다.
최근 아이폰X는 미국 소비자전문지 '컨슈머리포트'의 시험 결과 배터리 수명과 내구성에서 낮은 점수를 받기도 했다.

컨슈머리포트는 작은 통속에 넣고 다양한 각도의 충격에 기기를 노출하는 텀블링 테스트 결과 3대의 아이폰X 기기 가운데 하나는 50회 회전까지는 상태가 괜찮았지만, 100회를 회전한 후에는 심각한 균열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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