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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와글] 김연경 발언 속 뼈는 무엇?… 이재영 잘못VS협회·구단 잘못

백승재 기자 tequiro0713@g-enews.com

기사입력 : 2017-08-07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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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주장 김연경 선수가 흥국생명 이재영 선수에 대해 한 말이 의미심장하다. 김연경사진=뉴시스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주장 김연경 선수가 흥국생명 이재영 선수에 대해 한 말이 의미심장하다.

홍성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7일 오전 아시아 여자배구 선수권대회(9~17일)가 열리는 필리핀으로 떠났다.

이날 출국 전 김연경은 “이번에도 엔트리를 못 채워 간다는 것이 정말 답답하다”며 “그랑프리와 아시아선수권까지 20 경기가 넘는데, 6~7명의 메인 선수만 계속 경기를 뛴다”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김연경은 이런 현실이 결국 선수들에게 무리가 되고, 부상 걱정이 크다고 말했다. 그녀는 지난 그랑프리대회를 언급하며 “정작 중요한 결승전에서 힘도 못 써보지 않았느냐”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어 김연경은 “이번 대회에는 이재영이 들어왔어야 했다. 팀에서도 경기를 다 뛰고 훈련까지 소화한다는 얘길 들었는데 이번에 빠졌다”며 “결국 중요한 대회만 뛰겠다는 거 아니냐”고 말했다.

김연경은 “협회에 큰 도움을 바라는 게 아니다”라며 “국가를 위해서 봉사한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뛰고 있는데 엔트리와 같은 기본적인 지원조차 이뤄지지 않으면 솔직히 말해 고생만 한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김연경의 발언에 많은 이들은 이재영 선수에 대한 비난을 쏟아냈다. 개인의 영달만 생각해 대표팀 합류를 거부했다는 이유였다. 뒤늦게 박미희 감독이 이재영 선수의 몸 상태가 좋지 않다고 해명했지만 비난 여론은 여전했다.

히*은 “누가 보면 다른 선수들은 온전해서 나간 줄 ㅋㅋㅋ 중요 국제대회만 골라나가는 것도 문제아님?”이라고, Ja****는 “앞으로 이재영은 국대 뽑지마라”고, U**은 “이재영 마인드가 글러먹었네 정신 좀 차려라”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이재영의 불참에 불만을 표했다.

일각에서는 김연경이 이재영을 언급하면서 그녀가 아닌 협회와 구단의 잘못된 점을 꼬집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뜨거운 아****는 “흥국은 김연경 보낼 때도 그렇고, 국대 차출도 그렇고 진짜 별로네”라고, gold****은 “이재영 소속팀에서 못 가게 했겠지”, Bv**은 “김연경이 이재영을 까는 게 아니고 배구협회나 구단의 협조가 아쉽다는 말로 들리는데” 등의 반응을 보이며 김연경의 말에 뼈가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김연경은 예선전에서 힘을 아낀 뒤 8강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경기에 나설 계획이다.


백승재 기자 tequiro0713@g-enews.com 백승재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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