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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계엄령,세부·보라카이등 예약취소 환불소동 "여행 어쩌나?"

김하성 기자

기사입력 : 2017-05-26 00:05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민나다오 섬에 이어 필리핀 전역에 계엄령을 선포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영상은 이미 계엄령이 선포된 민다나오 섬 / 사진=AFP통신 영상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민나다오 섬에 이어 필리핀 전역에 계엄령을 선포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영상은 이미 계엄령이 선포된 민다나오 섬 / 사진=AFP통신 영상 캡처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계엄령이 선포된 민다나오 섬에 이어 필리핀 전역으로 계엄령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혀 현지 여행을 앞둔 한국 관광객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

이와관련 외교부는 필리핀 민다나오 일부 지역에 거주하는 우리 국민이나 여행객들에게 철수를 권고했다.

외교부는 이어 민다나오 카가얀데오로시와 다바오시에 대해 치안이 불안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60일 간 한시적으로 특별 여행 주의보를 발령했다.
현재 수빅시, 보라카이·보홀 섬, 세부막탄 섬에는 남색경보(여행유의)가 내려져 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진 후 한국인 여행객들이 즐겨 찾는 세부와 보라카이등 이 지역 여행과 관련 여행사에 네티즌들의 문의전화가 쇄도하고 있다.

특히 SNS상에는 여행 취소와 관련 환불과 위약금문제로 등 항의성 글이 올라오고 있는등 향후 소비자 분쟁 민원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tkdd**** 6월 1일부터 보라카이 출발이었는데....항공도 70퍼 환불이고 숙소가 아예 환불이 안되고 액티비티 잡아놓은 거도 이미예약돼서 환불이 아예 안된다 하고. 거의 생으로 50만원 이상 날렸네요... 제 단순 변심도아니고.필리핀의 문제이므로 이건 환불해줘야 된다고 봅니다.
kjh6**** 2주 뒤에 보라카이 가는 사람입니다. 미리 예약 다 해놨고요 지금 댓글에 위험하면 가지말라 꼭 가지말라 해도 가는 인간들 있다 하시는데 그럼 예약한 사람한테 위약금 뱉으라는 기업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우리는 돈이랑 시간이 넘쳐서 예약하고 위약금까지 뱉나요? 돈을 버릴까요? 여행사 항공사 명확히 대책을 내야지 갈지 안갈지 정할 것 아닙니까
mi22**** 지금 여행가는 분들 어렵게 휴가 내고 없는 돈 모아서 비행기표 숙소 예약한 건데 지금 세부나 보라카이는 외교부에서 여행금지를 안내렸기 때문에 수수료를 다 물어야 합니다. 나라에서 가도 된다고 안 갈거면 수수료 내라는 건데 이미 예약한분들이 무슨 죄라고 다 물어야 하죠 ?
koo9**** 세부 신행예정이라서 다급히 투어회사에 전화해보니 세부나 보라카이 같은 유명관광지는 문제 있었던 적이 없다며 지금 문제가 되는 섬은 1년에 한두 번 그랬다. 취소하려면 수수료 있다고 하는데.... 수수료 땜에 죽으러 갈 순 없지 않으냐. 무거운 마음으로 불안하게 안가고 말지.
dipl**** 지금 IS가 점령한 마라위가 세부, 보홀에서 불과 100㎞ 떨어진 곳입니다. 알기 쉽게 설명하자면 부산에서 후쿠오카 거리예요.야밤에 고무보트로도 침투할 수 있는 거리임.
tddu**** 저 세부로 어학연수 2개월 6월 4일날 가는데 어떡해요.
tkde**** 당신이면 여행 가겠나.. 특별 조치면 여행 예약 한사람들은 구제 해 줘야지 세부 여행 월요일 떠나는대 외교부 전화도 안되고 . 여행사는 100프로 패널티라고 하고 그냥 가시던가 아니면 환불 금액은 0원입니다. 완전 호구 됐네.. 당신 같으면 여행 가겠나. 수백많원 그냥 날리네.

한편 AFP통신은 두테르테 대통령은 “민다나오 섬 말라뱅(Malabang)에서 경찰서장이 IS 조직원에 의해 참수당했다”며 이번 계엄령을 정당화하는 발언을 했다고 보도했다.

숨진 경찰서장은 귀가 도중 IS의 검문에 걸려 그 자리에서 참수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두테르테 대통령은 지난 23일 정부군과 이슬람국가 추종세력 간 총격전이 벌어진 민다나오 섬 전역에 60일 간 계엄령을 선포했다.

이날 양측 간 교전으로 군경과 IS를 추종하는 무장반군 마우테의 교전 과정에서 최소 21명이 숨지고 31명이 다쳤다.

이 중 사망자는 정부군 5명, 경찰 2명, 마우테 무장대원 13명이다. 3명의 군경이 사망, 12명이 부상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하성 기자 sungh905@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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