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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산전, 태양광 연계 ESS 솔루션으로 신재생 발전 사업 가속도

유호승 기자

기사입력 : 2017-04-25 10:30

LS산전 청주사업장에 설치된 2MW급 태양광 발전 솔루션.이미지 확대보기
LS산전 청주사업장에 설치된 2MW급 태양광 발전 솔루션.
[글로벌이코노믹 유호승 기자] LS산전이 청주 사업장에 태양광 발전 연계 ESS(에너지저장장치) 설비 구축을 완료하고 신재생에너지 발전 사업에 가속도를 낸다.

LS산전은 최근 청주사업장에 구축된 기존 태양광 2MW 발전설비에 1MW급 ESS용 PCS(전력변환장치)와 배터리(1MWh)를 연계해 발전 및 매전을 시작했다. 이를 통해 솔루션 판매는 물론 발전소 운영 및 유지보수에 이르는 신재생에너지 발전 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구자균 LS산전 회장은 “청주사업장은 스마트 팩토리로 ESS 연계형 태양광 시스템을 통해 명실상부한 신재생에너지 발전 사업능력을 입증했다”며 “국내 공장 최초의 MW급 태양광 연계 ESS 발전소인 만큼 이를 발판 삼아 시장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 LS산전 청주사업장, 태양광 연계 ESS 테스트베드 구축완료


LS산전은 지난달부터 계통연계설비부터 태양광 모듈, 인터버, ESS용 PCS, PMS(전력관리시스템), EPC 등 사업 전 분야에 걸친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청주사업장 기준으로 기존 태양광 발전의 경우 연간 전력판매 매출액은 약 5조7000억원으로 추산된다. 아울러 ESS로 충전된 에너지를 판매할 경우 추가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9월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RPS) 고시개정을 통해 태양광 발전소에 ESS를 설치해 생산된 전기에 대해 REC 가중치 5.0을 부여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LS산전은 이에 따라 ESS를 설치했고 솔루션 기준으로 35%가 넘는 매전 매출 확대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 고객 대상 사업설명회 개최… 시장공략 본격화


LS산전은 청주사업장 태양광 발전 연계 ESS 설비 구축을 시작으로 신재생에너지 발전 사업 추진을 공식화했다. 아울러 고객 밀착형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시장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4월 전북 전주에서 고객사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양광 발전 및 ESS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LS산전은 ▲PCS ▲수상태양광 모듈 ▲태양광 인버터 ▲DC 전력기기 등 스마트 에너지 분야 핵심제품을 소개했다.

LS산전 관계자는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 연계 ESS 패키지 솔루션 공급은 물론 유지보수와 운영에 이르기까지 전 사업영역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향후 발전사업 지분 참여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확보하고 신재생에너지 확산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LS산전 임직원이 MW급 ESS용 PCS를 점검하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LS산전 임직원이 MW급 ESS용 PCS를 점검하고 있다.

◇ 소용량부터 대용량까지 ESS 제품 라인업 확보


LS산전은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전력전자기반 자동화 인버터 및 태양광 인버터 기술을 기반으로 ESS용 PCS 기술을 확보해 글로벌 시장공략에 가속도를 낸다.

이 회사는 지난 2009년 제주 스마트그리드 실증사업 스마트 재생 가능 분야에 한국전력 컨소시엄으로 참가해 풍력발전기와 연계된 EES(전기에너지저장장치)를 성공적으로 구축했다.

2013년 8월에는 스마트드리드 보급지원사업의 ESS 공급업체로 부산 동래시장과 부산산업용품유통단지 등에 1MWh급 ESS를 구축했다.

2015년에는 정부가 추진하는 주파수 조정용 ESS 시범사업에 참여해 신안성변전소에 52MW 규모의 주파수조정용 ESS를 구축완료하는 등 사업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 LS산전, 북미 중심 ESS 시장에 도전장 내다


LS산전 1MW급 ESS용 PCS는 지난해 4월 대용량 PCS로는 처음으로 UL 1741 인증을 획득했다. 미국 전력시장 진출을 위한 필수 제품안전 규격을 확보함에 따라 현지 ESS 시장 진출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관측된다.

PCS는 직류 방식으로 배터리에 저장된 전력에너지를 교류로 변환하는 솔루션이다. 배터리와 함께 ESS를 구성하는 핵심기술로 알려져 있다.
LS산전 1MW급 ESS는 신재생에너지 발전단계와 전력계통의 변전단계가 연계돼 있다. 최종 수요자가 전력을 공급 받기 전 주파수 조정 등을 통해 전력품질을 극대화하는 기능을 한다.

LS산전 관계자는 “북미 시장은 신재생에너지 확대와 노후 송전망에 대한 스마트그리드 도입 필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 “현지 ESS용 PCS 시장은 지난해 3150억원에서 2024년 5조5800억원으로 시장규모가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공격적인 현지화 마케팅과 영업활동으로 시장 점유율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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