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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 날고 은행 기고' 간편송금·결제 '훨훨'

2016년 전자지급서비스 일평균 실적 3435억 역대 최고, "온라인쇼핑 여파"

김은성 기자

기사입력 : 2017-03-23 00:00

간편결제 및 간편송금 서비스가 지난해 4분기 일평균 이용액 500억원을 넘어서며 약진하고 있다. 사진/글로벌 이미지 확대보기
간편결제 및 간편송금 서비스가 지난해 4분기 일평균 이용액 500억원을 넘어서며 약진하고 있다. 사진/글로벌
[글로벌이코노믹 김은성 기자] 간편결제와 간편송금 서비스의 일 평균 이용액이 작년 4분기 500억원을 돌파했다. 간편결제는 삼성페이와 SSG페이 등의 유통·제조업 기반 업체가, 간편송금은 네이버·카카오페이 같은 전자금융업자가 성장을 견인했다.

22일 한국은행의 2016년 중 전자지급서비스 현황에 따르면 작년 4분기 신종 전자지급서비스(간편결제·간편송금) 이용액은 하루 평균 52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0%가량 증가했다. 일 평균 이용 건수도 150건을 웃돌아 29% 늘었다.
신종 전자지급서비스 이용현황은 핀테크 발전 등으로 간편결제·송금 시장이 커지자 한국은행이 지난해 1분기부터 통계 편제를 시작했다.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액은 지난해 1분기 135억원에서 4분기 401억까지 세 배 가량 증가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정보통신기술(ICT) 플랫폼 서비스보다 삼성페이와 SSG페이 등 유통·제조업 기반 업체 비중이 점점 확대됐다. 통계를 처음 집계한 1분기에는 ICT 플랫폼 기반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액이 72억원으로 유통·제조업 기반 서비스 63억원 보다 더 컸다. 하지만 2분기부터 역전돼 4분기에는 유통·제조업 서비스 이용액이 264억원으로 ICT(136억원)의 두 배 수준으로 증가했다.

한은 금융결제국 김정규 팀장은 "오프라인에서의 지급거래가 상대적으로 많은 유통·제조업 기반업체 실적이 온라인 중심의 ICT 기반 업체에 비해 빠르게 성장한 결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간편송금도 1분기 하루 평균 22억원에서 4분기 122억원으로 5배 가량 증가했다. 간편송금 시장에서는 은행들이 각종 모바일 플랫폼을 출시하며 서비스를 선보였지만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지 못했다. 네이버페이와 카카오페이, 토스 등의 전자금융업자 송금 서비스가 118억원에 달해 이용액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지난해 간편결제·송금의 일 평균 이용실적은 각각 86만건·14만건, 260억원·68억원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자지급서비스 이용액은 일 평균 3435억원으로 전년 대비 36.1% 급증해 최대치를 기록했다. 일 평균 이용건수도 2025만건으로 4.4% 늘었다.

국민 5면 중 2명이 하루에 평균 한 번꼴로 전자지급서비스를 이용했다는 의미다. 온라인쇼핑의 일반화 추세에 힘입어 전자지급결제대행(카드PG) 및 결제대금예치 등이 늘어 전체 증가를 주도했다는 게 한은의 설명이다.

김은성 기자 kes04@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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