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중고차 부진에 자동차 60.5억달러…신차는 4.4% 증가
하이브리드 8.8%·전기차 1.1%↑…LNG선·VLGC 인도로 선박 37.6억달러
하이브리드 8.8%·전기차 1.1%↑…LNG선·VLGC 인도로 선박 37.6억달러
이미지 확대보기9월 자동차 수출이 조업일수 감소와 중고차 부진으로 전년보다 줄었지만 신차와 친환경차 수출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의 인도가 늘면서 수출액이 30% 가까이 증가했다.
산업통상부가 1일 발표한 '2026년 9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자동차 수출액은 60억5000만달러로 전년 동월보다 5.5% 감소했다. 자동차부품 수출도 17억7000만달러로 7.2% 줄었다. 반면 선박 수출은 37억6000만달러로 29.9% 증가했다.
자동차 수출 감소에는 지난해 10월이었던 추석연휴가 올해 9월로 이동하면서 조업일수가 줄어든 영향이 컸다. 실제 조업일수를 반영한 자동차 일평균 수출은 전년보다 5.5% 증가했다. 신차 수출도 56억달러로 4.4% 늘었지만 중고차 수출은 4억5000만달러로 56.8% 급감했다.
차종별로도 흐름이 엇갈렸다. 내연기관차 수출은 31억6000만달러로 13.9% 감소한 반면 하이브리드차는 18억4000만달러로 8.8%, 전기차는 10억6000만달러로 1.1% 증가했다. 미국에서는 하이브리드차 판매 증가와 신차 효과가 이어지면서 9월 1~25일 자동차 수출이 22억3000만달러로 17.2% 늘었다. 유럽연합(EU)도 같은 기간 28.7% 증가했다.
반면 중동과 독립국가연합(CIS)에서는 자동차 수출이 부진했다. 9월 1~25일 기준 대중동 자동차 수출은 15.9% 감소했고, 중고차 비중이 큰 CIS 수출은 66.1% 줄었다.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와 주요국의 중고차 관련 규제 등이 중고차 수출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조선은 LNG선과 초대형 가스운반선(VLGC) 등 고부가가치 선박의 인도 물량이 늘면서 수출 물량과 단가가 함께 상승했다. 선박 수출은 지난 8월 16억9000만달러로 전년보다 45.9% 감소했지만 9월에는 37억6000만달러로 반등했다. 9월 1~25일 아세안 지역 선박 수출도 12억2000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349.0% 급증했다.
김태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host427@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