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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컴포트 키트 라인업 신규 4종 공개…18종으로 확대

아이디어 구상부터 사용 평가까지 전 과정서 고객 목소리 경청해 세심히 반영
LG전자가 성별∙나이∙장애 유무와 상관없이 모든 고객이 가전을 편리하게 사용하도록 자체 개발한 보조 액세서리 ‘LG 컴포트 키트’의 신규 라인업 4종. 왼쪽 상단부터 시계 방향으로 ▲정수기 이지트레이(물받침) ▲전자레인지 터치가이드 ▲식기세척기 이지핸들(도어) ▲세탁기 이지세제컵. 사진=LG전자이미지 확대보기
LG전자가 성별∙나이∙장애 유무와 상관없이 모든 고객이 가전을 편리하게 사용하도록 자체 개발한 보조 액세서리 ‘LG 컴포트 키트’의 신규 라인업 4종. 왼쪽 상단부터 시계 방향으로 ▲정수기 이지트레이(물받침) ▲전자레인지 터치가이드 ▲식기세척기 이지핸들(도어) ▲세탁기 이지세제컵. 사진=LG전자
LG전자가 누구나 가전을 편리하게 사용하도록 돕는 ‘LG 컴포트 키트’의 라인업을 18종으로 확대한다.
LG전자는 8일 성별∙나이∙장애 유무와 상관없이 모든 고객이 가전을 편리하게 사용하도록 자체 개발한 보조 액세서리 ‘LG 컴포트 키트’의 신규 라인업 4종을 공개한다고 7일 밝혔다. 신제품은 장애와 시니어 고객 외에도 영유아 자녀를 둔 고객 등 다양한 고객들의 사용 경험을 고려해 개발됐다.

신제품은 △세제 투입구와 투입량을 알기 쉽게 표시해주는 ‘세탁기 이지세제컵’ △정수기 출수 위치에 정확하게 컵을 놓을 수 있도록 안내해주는 ‘정수기 이지트레이(물받침)’ △도어를 편리하게 여닫도록 돕는 ‘식기세척기 이지핸들(도어)’ △전면부 터치 버튼의 위치와 기능을 촉각으로 알도록 안내해주는 ‘전자레인지 터치가이드’ 등이다.

‘정수기 이지트레이(물받침)’는 초기에 시각 장애 고객들이 정수기 출수구 위치를 찾기 어렵다는 점에 착안해 기획됐지만 시선이 낮은 휠체어 이용 고객이나 키가 작은 영유아 자녀가 사용하는 경우까지 고려해 물을 흘리지 않도록 돕는 물받침 기능까지 더했다.
‘LG 컴포트 키트’는 아이디어 구상 단계부터 사용성 평가까지 전 과정에서 철저히 고객의 목소리가 반영된다. LG전자는 3월 세계 최대 규모의 접근성 콘퍼런스 ‘CSUN AT 2025’에 참가해 글로벌 고객과 업계 전문가로부터 자문을 얻었다. LG전자의 가전 접근성 개선 커뮤니티 ‘볼드 무브’와 다양한 연령과 특징 고객들로 구성된 고객 조사단은 직접 제품을 사용해보고 편의성·실용성·심미성 등을 검증한다.

‘LG 컴포트 키트’는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를 휩쓸며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iF 디자인 어워드 △IDEA 등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에서 모두 수상했고 올해 ‘IFA 2025’에서 선보인 유럽 전용 제품은 ‘IFA 2025 이노베이션 어워드’에서 접근성 제고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백승태 LG전자 HS사업본부장 부사장은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눈높이를 맞춘 ‘LG 컴포트 키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고객에게 더욱 편리한 가전 사용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가전 사용 접근성을 개선하고자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ESG 비전 ‘모두의 더 나은 삶(Better Life for All)’을 실천하고 있다. △아동·청소년들이 안전하게 제품을 사용하도록 돕는 ‘가전학교 프로젝트’ △장애인과 시니어 고객을 위해 제품과 서비스 이용 방법을 영상으로 소개하는 ‘모두를 위한 모두의 LG’ 등을 진행 중이다. 올해부터 북미 고객 대상 ‘LG 컴포트 키트’를 선보이고 수어 상담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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