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ED TV·고급 세탁기·AI 에어컨 판매 급증…인도, LG 연결 영업이익의 20% 차지
고가 소비 확대로 마진 격차 확대…목표가 2,200루피로 상향
고가 소비 확대로 마진 격차 확대…목표가 2,200루피로 상향
이미지 확대보기제퍼리스는 인도가 LG전자에게 수익이 풍부한 지역으로 자리 잡았으며, 이는 프리미엄화의 급격한 상승, 강한 브랜드 매력, 고부가가치 제품으로의 소비자 선호 변화에 힘입었다고 분석했다고 25일(현지시각) 인도 파이낸셜익스프레스가 보도했다.
제퍼리스는 인도가 현재 LG전자 통합 영업이익의 거의 5분의 1을 기여하고 있으며, 이 점유율은 향후 3년간 의미 있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다중 인버터 에어컨, 서리 없는 냉장고, 최고급 세탁기, OLED TV 모델 등 고급 가전제품은 도시 소득 증가와 교체 주기 단축에 따라 더 빠르게 채택되고 있다.
제퍼리스는 이러한 프리미엄화 변화가 LG가 여러 부문에서 동료 기업들보다 더 나은 마진을 확보하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카테고리 확장 및 운영 규모의 강점:LG의 인도 매출 구성은 상당히 다양화되었다. 에어컨은 티어 II, III 도시로 보급이 깊어지고 있으며, 냉장고는 꾸준히 성장하고, 세탁기는 용량이 더 많고 완전 자동화된 모델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텔레비전 사업 역시 대형 화면 구매 추세와 OLED 카테고리의 빠른 성장을 보이며, LG는 강력한 제품 파이프라인으로 이 부문에서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제퍼리스는 인도 내 LG의 대규모 국내 생산 기반이 비용 관리, 가격 유연성, 제품 가용성에서 구조적 우위를 제공하며, 현지 제조업이 투입 변동을 더 잘 흡수하고 수요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강조했다.
LG의 인도 내 장기 브랜드 자산은 혁신과 카테고리별 연구개발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 덕분에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다. 회사는 스마트 가전 라인업을 확장하고 에어컨과 냉장 분야에서 더 높은 효율 모델을 도입하고 있다.
또한, LG의 브랜드 인지도는 소비재 카테고리 중 가장 높은 편에 속하며, 유통망도 국내에서 가장 깊은 수준 중 하나다. 고객 서비스 네트워크, 특히 애프터서비스 신뢰성 또한 재구매에 영향을 미치는 차별화 요소로 남아 있다.
제퍼리스는 인도의 LG전자 수익 기여도가 향후 3년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프리미엄화, 심화된 유통, 카테고리 확장에 힘입어 꾸준한 매출 성장을 기대한다. 고가 가전제품 비중 증가에 따라 마진도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제퍼리스는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몇 가지 위험 요소를 지적했다. 특히 에어컨과 입문용 냉장고에서 경쟁 강도가 급격히 상승하면 마진에 압박이 가해질 수 있고, 패널 가격 변동성은 텔레비전 부문의 수익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소비자 심리 약화로 인한 재량 부문 수요 감소, 수입 관세나 현지화 규정의 정책 변동 또한 잠재적 위험으로 언급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개사는 LG의 브랜드 강점, 유통 규모, 카테고리 리더십이 이러한 위험을 관리하는 데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밝혔다.
신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inc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