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글로벌이코노믹 로고 검색
검색버튼

[속보] 리플 ETF 마침내 뉴욕증시 상장 "SEC 암호화폐 자동승인 적용" ... 쉐어스(Shares) 자산운용

BTC· ETH· XRP· SOL 암호화폐 전면전
[속보] 리플 ETF 뉴욕증시 상장 SEC 암호화폐 자동승인 적용 ... 쉐어스(Shares) 자산운용  이미지 확대보기
[속보] 리플 ETF 뉴욕증시 상장 "SEC 암호화폐 자동승인 적용" ... 쉐어스(Shares) 자산운용
[속보] 리플 ETF 뉴욕증시 상장 "SEC 암호화폐 자동승인 적용" ... 쉐어스(Shares) 자산운용
리플 ETF 의 뉴욕증시 상장을 시사하는 미국 자산운용사 21쉐어스(21Shares)의 메시지가 뉴욕증시 암호화폐 시장을 흔들고 있다. SEC 암호화폐 자동승인 적용으로 쉐어스(Shares) 자산운용사의 리플 ETF가 곧 뉴욕증시에 상장된다는 메시지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24일 뉴욕증실에 따르면 미국 자산운용사 21쉐어스(21Shares)는 이날 “XRP Army”에게 “준비하라”는 예고 메시지를 올렸다. 뉴욕증시와 암호화폐 업계에서는 미국 정부 셧다운 장기화로 지연됐던 XRP 현물 ETF가 본격적으로 궤도에 오르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힘을 받았다. 21쉐어스는 11월 7일 S-1 등록 서류를 개정하며 자동 효력 전환을 위한 작업을 진행했다.

전문가들은 심사가 예상대로 진행될 경우 이르면 11월 27일 ETF 출시가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21쉐어스는 이어 11월 20일 추가 서류를 제출하며 ETF 출시 채비를 다시 한 번 구체화했다. 그 수정안에는 ETF가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BZX)에서 ‘TOXR’라는 티커로 상장된다는 점이 포함됐고, 운용보수는 0.50%로 책정됐다. 회사는 주당 25달러 기준 2만 주, 총 50만 달러 규모의 초기 시드 자금을 조성해 상장 직전 재원을 확정했다.
본격 출시가 현실화할 경우 XRP 현물 ETF 시장은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현재 미국에서는 카나리 캐피털(Canary Capital)과 비트와이즈(Bitwise)가 각자의 XRP 현물 ETF를 운용 중이며, 두 상품의 누적 순유입액은 4억 2,200만 달러에 달한다. 여기에 프랭클린 템플턴(Franklin Templeton)과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츠(Grayscale Investments)도 출시 절차를 진행 중이며, 블룸버그 애널리스트 제임스 세이파트(James Seyffart)는 이 두 회사의 XRP 현물 ETF가 11월 24일 선보일 가능성을 제시했다.

리플 현물 ETF 마침내 뉴욕증시에 공식 상장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SEC 자동승인 조항 적용 가능성이 높아졌다. 리플 현물 ETF가 나오면 뉴욕증시에서는 BTC· ETH· XRP· SOL 암호화폐 간의 ETF 자금 유치를 들러싼 전면전이 벌어질 것으로 전망된다.암호화폐 시장에서는 규제 이슈와 ETF 승인 속도가 투자심리를 좌우하는 가운데, SEC가 셧다운 기간 동안 밀린 서류를 빠르게 처리하기 위해 8(a) 절차 활용을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분석은 블룸버그 ETF 전문 애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가 제기한 것으로, 향후 일부 발행사가 이 비표준 절차를 통해 예상보다 빠르게 ETF 승인을 확보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8(a) 절차는 일정 기간 경과 후 자동 효력이 발생하는 방식으로, 기존의 정식 검토 단계보다 부담이 적다. 발추나스는 지금까지 이 절차를 이용하지 않던 발행사들이 이번 기회를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며, 다음 차례로 비트와이즈의 XRP ETF를 지목했다.

미국 자산운용사 Canary Capital이 SEC에 제출한 S-1 등록서에서 ‘지연 수정안(Delayed Amendment)’ 조항을 전격 삭제하면서 XRP 현물 ETF(Exchange Traded Fund·상장지수펀드)가 자동 등록(effective automatically) 될 수 있는 요건을 갖추었다. SEC의 추가 승인 절차 없이도 상장 효력이 발생할 수 있는 법적 기반이 열렸다는 의미이다. XRP의 제도권 진입에 있어 사실상 ‘마지막 관문’이 제거된 셈이다. 프랭클린템플턴, 21셰어스, 비트와이즈, 카나리 캐피털, 코인셰어스 등 주요 운용사들은 각각 XRP 현물 ETF 티커를 미국 증권예탁결제원(DTCC)에 등록했다. DTCC 등록은 ETF가 상장 절차에 본격 진입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지금까지 뉴욕증시 에서 공식 승인된 암호화폐 ETF는 비트코인 현물 ETF(2024년 승인) 와 이더리움 현물 ETF(2025년 중반 승인) 두 가지뿐이었다. 여기에 XRP와 솔라나가 11월 자동 효력 형태로 상장 요건을 갖추면서 미국 뉴욕 역사상 세 번째와 네번째 암호화폐 현물 ETF가 되는 셈이다.
암호화폐 리플은 단순한 결제 네트워크 기업을 넘어 디지털 결제 자산의 제도권 편입을 완성하는 최초의 알트코인으로 기록될 가능성이 높다.특히 이번 ETF는 나스닥(Nasdaq)에 상장될 예정으로, 기존 기관 투자자뿐 아니라 연기금·자산운용사 등의 접근이 가능해진다. 리플의 ETF 상장은 비트코인 ETF가 상장됐던 당시보다 파급력이 더 클 수 있다.ETF가 현실화되면 XRP는 기존의 거래소 유통 코인과는 완전히 다른 차원의 제도권 자금 유입 통로를 확보하게 된다. 뉴욕증시의 큰 손 ] 블랙록(BlackRock), 프랭클린 템플턴(Franklin Templeton) 등 대형 자산운용사들이 리플과 협력 중인 점을 감안하면, ETF 승인 즉시 수십억 달러 규모의 신규 자금이 XRP 생태계로 흘러들어올 가능성이 높다. 솔라나(Solana), 라이트코인(LTC) 등 주요 알트코인들도 잇따라 ETF 상장 절차에 들어가면서, 이번 사건은 비트코인-이더리움-리플 3대 축 중심의 새로운 시장 구도’를 형성할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엑스알피(XRP) 기반 기관형 자산 운용사 에버노스 홀딩스(Evernorth Holdings)가 나스닥에 공식 상장했다. 10억 달러 규모의 전략적 XRP 비축 계획을 본격화했다. 아마다 애퀴지션(Armada Acquisition Corp. II)은 나스닥 종목 코드를 AACI에서 XRPN으로 변경했고, 관련 유닛과 워런트는 각각 XRPNU, XRPNW로 새롭게 거래를 시작했다. 이는 에버노스 홀딩스와의 합병 이후 XRP 전략 비축 기업으로 전환된 결과이다. 애링턴 캐피털 창립자인 마이클 애링턴(Michael Arrington)은 장기적인 XRP 지지 입장을 재확인하며, 에버노스가 디지털 자산 경제에서 XRP의 역할을 강화하고 주주 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에버노스는 히든 로드(Hidden Road), GTreasury, 스탠다드 커스터디(Standard Custody) 등 기관 파트너와 협력 중이다. CME그룹은 XRP 선물 옵션 거래를 시작했다. 올해 선물 상품 출시 이후 누적 56만 7,000계약, 약 270억 달러 규모가 처리됐으며, 이는 장기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관 수요가 깊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아울러 렉스-오스프리(REX-Osprey) XRP ETF는 운용자산(AUM) 1억 달러를 돌파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맨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