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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미·중 해빙 기대감에 3대 지수 반등…아이온Q, 16.19% 폭등

뉴욕 주식 시장 3대 지수가 미·중 해빙 기대감 속에 13일(현지시각) 반등에 성공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뉴욕 주식 시장 3대 지수가 미·중 해빙 기대감 속에 13일(현지시각) 반등에 성공했다. 사진=로이터

뉴욕 주식 시장 3대 지수가 13일(현지시각) 반등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날 돌연 대중 강경 노선을 철회하면서 미·중 해빙 기대감이 다시 고조된 것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의 취소, 대중 관세율 100% 인상 등 강경책을 쏟아내며 10일 뉴욕 주식 시장을 급락세로 이끌었던 트럼프는 12일 중국 문제는 걱정할 것이 없다며 시장 안심시키기에 나섰다.

오픈AI와 10기가와트(GW) AI 데이터센터 계획 협력을 발표한 브로드컴이 9.88% 급등한 가운데 엔비디아는 2.82% 뛰었다.

테슬라는 미·중 화해 분위기에 힘입어 5.42% 급등했다.

양자컴퓨터 종목들은 폭등했다. 아이온Q가 16.19% 폭등했고, 리게티와 디웨이브는 각각 25%, 23% 폭등세로 장을 마쳤다.

트럼프가 이틀 만에 말을 바꾸면서 투자 심리가 회복됐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29% 상승한 4만6067.58,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1.56% 뛴 6654.72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2.21% 급등한 2만2694.61로 올라섰다.

지난 10일 32% 가까이 폭등하며 심리적 저항선인 20을 돌파했던 ‘월가 공포지수’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급락했다. VIX는 11.87% 급락해 19.09로 떨어지며 20선 밑으로 다시 내려왔다.

업종별로는 필수소비재와 보건 업종을 뺀 9개 업종이 일제히 상승했다.

임의소비재가 테슬라 급등 속에 2.29% 뛴 가운데 필수소비재는 0.36% 내렸다.

에너지는 가자 전쟁 종전 선언 속에 1.42% 뛰었고, 유틸리티 업종은 0.75% 상승했다.

금융은 0.94%, 부동산은 0.5% 올랐지만 보건 업종은 0.09% 밀리며 약보합 마감했다.

산업은 1.04%, 소재 업종은 1.57% 상승했다.

기술주 양대 업종은 큰 폭으로 올랐다.

기술 업종은 2.47% 급등했고, 통신서비스업종도 1.79% 뛰었다.

테슬라는 중국 시장에서 반감이 둔화될 것이란 기대로 5.42% 급등한 435.89달러로 올라섰다.

엔비디아는 브로드컴 폭등세에 편승했다. 브로드컴이 9.88% 급등한 356.70달러로 뛴 가운데 엔비디아는 2.82% 상승한 188.32달러로 장을 마쳤다.

팔란티어는 1.01% 상승한 177.21달러, 애플은 0.97% 오른 247.66달러로 마감했다.

양자컴퓨터 종목들이 이날 주식 시장에서 두각을 보였다.

선도주 아이온Q는 16.19% 폭등한 82.09달러, 퀀텀컴퓨팅은 12.96% 뛴 21.46달러로 올라섰다.

최근 상승세가 두드러진 리게티는 25.02% 폭등한 54.91달러, 디웨이브는 23.02% 폭등한 40.62달러로 치솟았다.

중국과 희토류 분쟁이 치열해진 가운데 희토류 채굴업체 MP머티어리얼스는 21.30% 폭등한 95.03달러로 장을 마쳤다. 10일에는 8.4% 급등했다. 올해 주가 상승률은 515%에 이른다.

USA레어어스는 18.71%, 라마코리소시스는 11.17% 폭등했고, 크리티컬 메털스는 55.41% 폭등했다. 리튬 채굴 업체 알버말도 덩달아 급등해 7.20% 상승률로 장을 마쳤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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