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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관세 우려 속 3대 지수 하락…팔란티어, 7.85% 폭등

뉴욕 주식 시장이 5일(현지시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반도체, 의약품 관세 예고에 일제히 하락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뉴욕 주식 시장이 5일(현지시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반도체, 의약품 관세 예고에 일제히 하락했다. 사진=로이터

뉴욕 주식 시장 3대 지수가 5일(현지시각) 일제히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날 CNBC와 인터뷰에서 ‘다음 주쯤’ 반도체 관세를 발표하고, 의약품에는 최고 250% 관세를 물리려 하고 있다고 밝히는 등 관세 정책 강화를 예고하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M7 빅테크는 아마존만 빼고 모두 내렸다.

반면 전날 장 마감 뒤 기대 이상의 분기 실적과 장밋빛 실적 전망을 내놓은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업체 팔란티어는 8% 가까이 폭등했다.

양자컴퓨터 4인방도 이날 모두 큰 폭으로 올랐다.

3대 지수는 모두 내렸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전일비 61.90포인트(0.14%) 내린 4만4111.74,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30.75포인트(0.49%) 밀린 6299.19로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도 137.03포인트(0.65%) 하락한 2만916.55로 장을 마쳤다.

‘월가 공포지수’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소폭 상승했다. VIX는 0.38포인트(2.17%) 오른 17.90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그러나 혼조세였다.

임의소비재와 에너지, 소재, 부동산등 4개 업종이 상승했다.

임의소비재는 0.29% 올랐고, 에너지는 0.11%, 소재와 부동산 업종은 각각 0.8%, 0.29%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반면 필수소비재는 0.15%, 금융과 보건은 각각 0.4%, 0.39% 하락했다.

산업은 0.22% 내렸고, 유틸리티 업종도 1.05% 떨어졌다.

기술주 양대 업종은 동반 하락세였다.

기술 업종이 0.91%, 통신서비스가 0.88% 하락세를 기록했다.

M7 빅테크는 아마존만 빼고 모두 내렸다.

전날 사상 처음으로 180달러 주가 벽을 뚫은 엔비디아는 이날은 1.74달러(0.97%) 내린 178.26달러로 마감했다.

테슬라는 영국과 독일 판매 급감, 집단 소송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낙폭이 크지 않았다. 후반 반등을 꾀하다가 실패한 끝에 결국 0.54달러(0.17%) 밀린 308.72달러로 장을 마쳤다.

최근 고전하던 아마존은 저가 매수세가 몰리며 반등했다. 아마존은 2.10달러(0.99%) 오른 213.75달러로 거래를 끝냈다.

트럼프가 반도체 관세 계획을 발표한 여파로 반도체 종목들이 고전했다.

AMD는 2.47달러(1.40%) 내린 174.31달러, 브로드컴은 4.79달러(1.61%) 하락한 292.93달러로 마감했다.

의약품 관세 우려 속에 일라이 릴리는 3.05달러(0.40%) 내린 765.95달러로 떨어졌다.

팔란티어는 폭등했다. 전날 깜짝 실적과 낙관 전망에 힘입어 팔란티어는 12.61달러(7.85%) 폭등한 173.27달러를 기록하며 이틀 연속 사상 최고 주가 기록을 경신했다.

팔란티어는 올해 주가가 129% 폭등했다.

양자컴퓨터 스타트업 4인방은 이틀째 큰 폭으로 상승했다.

아이온Q가 2.16달러(5.42%) 뛴 42.02달러, 퀀텀컴퓨팅은 1.29달러(8.27%) 급등한 16.89달러로 올라섰다.

디웨이브는 1.12달러(6.52%) 급등한 18.30달러, 리게티는 0.71달러(4.51%) 오른 16.47달러로 마감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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