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8일 도쿄 주식 시장에서 닛케이225 평균주가 지수는 소폭 상승해 전거래일에 비해 90.7엔 오른 5만581.94엔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를 끌어올릴 새로운 소재 부족이 지적되고 있는 가운데 관망하는 흐름이 지속적으로 이어졌다.
지수 기여도가 큰 소프트뱅크그룹(SBG) 하락세가 지수 전체에 부담이 됐지만, 프라임 시장에서는 80% 가까운 종목이 상승하는 양면적 모습이 부각됐다.
이날 닛케이평균은 전 거래일 대비 151엔 상승으로 출발한 후 곧바로 마이너스로 전환, 일시 267엔 내린 5만224.65엔까지 떨어졌다. 지수 기여도가 큰 종목 일부의 하락이 부담으로 작용했으나 점차 하락폭을 줄였다.
오후장에는 전 거래일 종가를 중심으로 횡보하는 양상이 지속됐다. 지난주 매수된 은행주 등에 매물이 나온 반면, 부진한 섹터에 매수세가 유입되며 순환 움직임이 나타났다.
GCI 자산운용 포트폴리오 매니저 이케다 다카마사 씨는 “이번 주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있을 뿐만 아니라 연말이라는 계절적 특성상 상승폭을 확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 회의에도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우에다 가즈오 총재의 기자회견에서 매파 기조가 확인될 경우 은행주 상승과 함께 TOPIX는 단단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TOPIX는 0.65% 오른 3384.31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프라임 시장 지수는 0.65% 오른 1742.98포인트였다. 동증 프라임 시장의 거래대금은 5조191억8500만 엔이었다.
상장 종목 중 33업종 중 비철금속, 부동산, 건설 등 27업종이 상승했다. 소매, 은행, 기타 제품 등 6업종은 하락했다.
신흥주식시장은 도쿄증시 그로스시장 250지수가 0.52% 오른 670.99포인트로 소폭 3일 연속 상승했다.
개별 종목으로는 소프트뱅크그룹이 3% 이상 하락하며 닛케이평균을 123엔 정도 끌어내렸다. 또 레이저테크, 패스트리테일링도 하락했다. 한편 후지쿠라, 미쓰비시중공업은 강세를 보였다.
프라임 시장의 등락 종목 수는 상승 1267종목(78%)에 비해 하락 283종목(17%), 보합 59종목(3%)으로 나타났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