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는 EV3가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최종 심사에서 종합 만족도 부문 100점 만점에 75.53점을 받았다.
이번 올해의 차 심사에는 총 12개 브랜드, 15개 차종이 후보에 올랐다. 외부 디자인, 인테리어 및 감성 품질, 계기 조작 편의성, 핸들링 및 주행 감성, 가속 성능 등 10개 항목에서 경합을 벌였다.
EV3는 올해의 차에 더해 올해의 전기차(EV), 올해의 이노베이션에서도 수상하며 3관왕에 올랐다.
기아가 '전기차 대중화 선도'를 앞세워 선보인 EV3는 롱레인지 모델 기준 81.4㎾h 용량의 배터리를 적용해 1회 충전으로 501㎞를 달릴 수 있다. 또 현대차그룹 전기차 중 처음으로 아이페달 3.0이 적용돼 모든 회생제동 단계에서 가속 페달 조작만으로 가감속과 정차가 가능하다.
이 밖에도 올해의 수입차는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가, 올해의 SUV는 르노 그랑 콜레오스가 선정됐다. 올해의 유틸리티는 렉서스 LM 500h가, 올해의 디자인은 미니(MINI) 컨트리맨이, 올해의 퍼포먼스는 포르쉐 타이칸이 수상했다.
김수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imk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