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버추얼 유튜버(버튜버) 그룹 '스텔라이브'의 1기 멤버 아이리 칸나가 오는 12월 2일 졸업(활동 종료)한다.
아이리 칸나는 4일 X(트위터)를 통해 "회사와 충분한 상의 끝에 오는 12월 2일 스텔라이브를 졸업하기로 결정했다"며 "2년이라는 시간을 함께하며 서포트해준 '강지'님과 관계자분들, 여러분에게 마음 깊이 감사의 말씀 드린다"고 발표했다.
칸나는 '강지' 정도현 대표가 설립한 버튜버 그룹 스텔라이브의 1기생으로 '아야츠노 유니'와 함께 지난해 1월 7일 데뷔했다. 유튜브 구독자 21만명, 치지직 팔로워 16만명을 거느려 한국 버튜버들을 대표하는 스트리머로 손꼽힌다.
올 1월에는 롯데시네마에서 단독 현장 콘서트 'KANNA'를 선보였다. 이 외에도 네오위즈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V', 스마일게이트 '에픽세븐' 등 국내 유명 게임과 컬래버레이션도 진행했다.
칸나는 오는 12월 2일 마지막 방송을 갖고 활동을 마무리한다. 이날은 칸나의 캐릭터 상 생일이다. 아이리 칸나의 유튜브 멤버쉽, 회원 전용 콘텐츠나 공식 사품 등에 대해선 스텔라이브 측에서 별도 공지할 예정이다.
스텔라이브 측은 "아이리 칸나는 스텔라이브 1기생으로서 시작과 함께하며 성장을 이끌어 온 중요 멤버였다"며 "그간 칸나가 보여준 노력과 열정에 깊이 감사드리며 마지막까지 팬 분들과 함께 보낼 수 있도록 아낌 없는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