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AI 시대 도태 위기... 실적 악화 심각
인텔은 최근 AI 시대에 뒤처지며 최악의 시기를 겪고 있다. 엔비디아가 AI 칩 시장을 장악하며 3조 달러의 시가총액을 기록한 반면, 인텔은 2분기 실적 악화로 시가총액이 1,000억 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겔싱어 CEO "문제 해결 위해 노력 중"
구조조정 계획, 9월 중순 이사회에서 최종 결정
겔싱어 CEO와 임원진이 제시할 구조조정 계획에는 공장 확장에 대한 자본 지출을 더욱 줄이는 계획이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 제안에는 독일에 있는 320억 달러 규모의 공장을 일시 중단하거나 완전히 중단하는 계획이 포함될 수 있다. 인텔은 이미 2025년 자본 지출을 올해보다 17% 감소한 215억 달러로 줄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알테라 매각 가능성... 마벨 등 잠재적 인수 후보
9월 중순 이사회, 인텔의 미래 결정
9월 중순 이사회 회의는 인텔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사건이 될 것이다. 이사회는 인텔이 어떤 사업을 유지하고 어떤 사업을 없앨지에 대한 중요한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크다. 이번 구조조정 계획은 인텔이 AI 시대에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아니면 더 큰 위기를 초래할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