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레드랩게임즈가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공동 배급을 맡은 MMORPG '롬(ROM: Remember of Majesty)'이 국내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2위에 올랐다.
양사는 지난달 27일 한국을 포함 아시아 지역에서 '롬' 글로벌 서비스를 개시했다. 앱 통계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출시 일주일 만인 5일을 기점으로 구글 매출 2위에 입성, 이후 카카오게임즈의 '오딘: 발할라 라이징'과 2위 자리를 두고 경쟁을 벌이고 있다.
ROM은 기획 단계부터 '리니지'로 대표되는 하드코어 MMORPG 장르를 표방했다. 하드코어 MMORPG의 주요 해외 시장으로 꼽히는 대만에서도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최고 3위에 올랐다.
엔씨소프트(NC) '리니지M'이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는 등, 매출 톱10 게임 사이 큰 변화가 없었다. 전주 11위에 올랐던 위메이드의 MMORPG '나이트 크로우'가 10위에 올랐다.
전주 10위 웹젠 '뮤 모나크'는 11위에 자리 잡았다. 넥슨 'EA 스포츠 FC 모바일', NHN '한게임 포커'와 '한게임 포커 클래식', 슈퍼셀 '브롤스타즈' 등이 그 뒤를 따랐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