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 게임 개발자들이 모이는 '게임 개발자 콘퍼런스(GDC) 2024'가 미국 시간 기준 오는 18일 막을 연다. 위메이드가 3년 연속 최고 등급 스폰서사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GDC 2024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모스콘 센터에서 5일에 걸쳐 진행된다. 콘퍼런스에 걸맞는 강연과 토론 등은 물론 'GDC 어워드' 시상식, '인디 게임 페스티벌' 등 부대 행사가 함께 진행된다.
위메이드는 마이크로소프트·메타 플랫폼스·아마존·유니티와 더불어 3년 연속 행사 최고 등급 후원사 '다이아몬드 파트너'로 등록됐다. 구글·에픽 게임즈·피코·엑솔라는 2년 연속, 텐센트 게임즈는 올해 처음으로 다이아몬드 파트너로 함께한다.
콘퍼런스 연사로는 지난해에도 GDC 현장을 찾은 서원일 전무이사, '로빈' 서일구 창의센터장 등이 참여한다. 블록체인 '위믹스' 외에도 올해 글로벌 출시를 앞둔 MMORPG '나이트 크로우'에 관한 강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전자와 넥슨 또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참가사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환경에서의 게임 경험' 외에도 3D 그래픽용 API '벌컨(Vulkan)' 실제 사용에 대한 강연을 선보인다. 넥슨의 경우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민트로켓 '데이브 더 다이버', 엠바크 스튜디오 '더 파이널스' 등에 대해 발표한다.
중소 개발사 로드컴플릿은 2022년 출시된 이래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2400만회를 기록한 히트작 '레전드 오브 슬라임'에 대해 소개하는 자리를 가진다. 배수정 대표와 더불어 정선우 머신 러닝(ML) 엔지니어가 현장에 함께할 예정이다.
해외 게임 행사의 단골손님인 VR(가상현실) 촉각슈트 전문 개발사 비햅틱스 또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전시 부스를 선보인다. 크래프톤은 대표작 '배틀그라운드' 시리즈를 전담하는 개발 스튜디오 '펍지 스튜디오'의 명의로 현장 전시를 준비하고 있으며 지스타 조직위원회도 현장에 함께할 전망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