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가 겸영하는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의 위성 기반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를 러시아군에서도 사용하기 시작했다는 주장이 우크라이나군에서 나왔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안드리 유소프 우크라이나 군사정보국 대변인은 전날 발표문을 통해 “러시아군이 스타링크 수신 장치를 제3국을 통해 반입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라며 “러시아군의 스타링크 장비를 우크라이나 내 친러시아 반군 세력이 장악한 지역에서 사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머스크는 우크라이나 군사정보국의 이같은 주장이 나온 직후 “러시아군이 스타링크를 사용 중이라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고 부인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