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나라 연' 슈퍼캣 개발…올해 신작 약 3000개 출시

펑크랜드에는 올해 1038명의 이용자가 새로운 게임을 개발해 등록했으며 3076개의 신작들이 출시됐다. 연간 플랫폼 누적 매출은 지난해 대비 40% 올랐으며 과금을 한 이용자의 수도 8% 늘었다.
펑크랜드 내 게임들이 올해 실행된 횟수는 8400만회, 누적 플레이 타임은 286억초(약 33만일)이었다. 총 49만5770개 신규 캐릭터가 생성됐으며 아이템은 약 120만회 거래됐다.
플랫폼 내에서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한 게임은 방치형 RPG에 MMORPG의 특징을 결합한 '닥사RPG'다. MMORPG 은어 '닥치고 사냥'에서 이름을 따온 이 게임은 1인 개발 기업 33게임즈가 7월 선보인 게임으로 출시 3일만에 누적 매출 1억원을 돌파했으며 올해 총 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 외에도 개발자 '무법자'가 선보인 '아스란전기'가 매출 2위, 인기 2위에 올랐으며 '윤또'의 게임 '코버스'가 매출 3위, BF로엔의 '마검사키우기'가 인기 3위에 올랐다.
슈퍼캣은 '그래니의 저택', '바람의 나라 연' 등 도트 그래픽 게임을 전문 개발해온 기업이다. 펑크랜드는 2019년 서비스를 개시한 '네코랜드'를 전신으로 올 1월 리뉴얼된 플랫폼으로 마니아층을 중심으로 인디 게임 개발자들의 주목을 받는 생태계로 자리잡았다.
하영민 슈퍼캣 '펑크랜드' 팀 리더는 "개발자와 게이머가 함게 즐기는 인디 게임 커뮤니티이자 놀이터로 자리잡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용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2024년에도 플랫폼을 지속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