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유럽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가 개발한 신작 1인칭 슈팅(FPS) 게임 '더 파이널스'가 출시 첫 주에 스팀 주간 동시 접속자 수 순위 7위에 올랐다.
올 12월 8일 정식 서비스를 개시한 더 파이널스는 출시 직후 최다 동시 접속 24만2619명을 기록했다. 이로서 넥슨은 올 6월 출시한 '데이브 더 다이버'에 이어 두번째로 신작이 출시 직후 스팀 주간 동시 접속자 수 순위 10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넥슨은 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더 게임 어워드 2023'에서 더 파이널스의 정식 출시를 깜짝 발표했다. 이 때문인지 지난달 5일까지 진행됐던 '더 파이널스' 공개 베타 테스트(OBT) 시점의 최고 기록 26만7874명에 비해서는 2만5255명(9.4%) 낮은 이용자들이 몰렸다.
12월 2주차 주간 최다 동시 접속자 수는 한국 시각 10일 오후 11시 기준 3266만9308명으로 집계됐다. 전주 동일 시간의 3220만5125명 대비 46만4183명(1.4%) 많은 수치이나, 올 3월 집계된 역대 최다 기록 3359만8520명에 비하면 여전히 100만명 가량 뒤쳐진 수치다.
스팀 운영사 밸브 코퍼레이션의 '카운터 스트라이크 2'와 '도타 2', 크래프톤 '펍지: 배틀그라운드'와 EA '에이펙스 레전드' 등 이용자수 톱4 사이 변동은 없었다.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의 액션 RPG '패스 오브 엑자일'이 9일 '고난 리그'가 업데이트된 것에 힘입어 11위에 올랐다. 최다 동시 접속자 수는 14만4326명이었다. 페이스펀치 스튜디오 '러스트', 밸브 '팀 포트리스 2' 등이 그 뒤를 따랐다.
국산 게임 중 '배틀그라운드'와 '더 파이널스' 외에도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가 동시 접속 5만3745명으로 28위, 위메이드 '미르4'가 2만6968명으로 58위, 펄어비스 '검은사막'이 2만2188명으로 79위, 님블뉴런 '이터널 리턴'이 1만5512명으로 106위를 차지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