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올 9월 6일 출시한 '세븐나이츠 키우기'가 6주 만에 500억원 이상의 누적 매출을 기록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앱 통계 분석 플랫폼 센서타워에 따르면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올 10월 20일을 기점으로 양대 앱 마켓(구글 플레이스토어·애플 앱스토어)에서 누적 매출 4000만달러(약 539억원)을 달성했다. 9월 6일 출시 후 45일만 의 성과다.
세븐나이츠 키우기의 매출 중 76.7%는 한국에서 나왔다. 같은 기간 국내 전체 모바일 게임 중 한국에서만 5000만달러(약 674억원)대 매출을 기록한 엔씨소프트(NC)의 '리니지M'에 이어 국내 매출 2위에 올랐다.
센서타워는 넷마블이 같은 기간 국내 모바일 게임사 중 NC에 이어 총 매출 순위 2위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세븐나이츠 키우기 출시 이전 45일간의 기록 기준으로는 넥슨, 카카오게임즈, 위메이드 등에 밀려 5위의 성적을 기록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세븐나이츠 키우기 페이지에는 총 9만명의 이용자들이 리뷰를 남겼다. 평균 평점은 4.5점(5점 만점 기준)이다.
센서타워의 리뷰 분석에 다르면 가장 많이 언급된 키워드는 게임의 장르인 '방치형'이다. 이용자들은 '편안하고 간단한 플레이', '심플한 인터페이스', '캐주얼하고 가볍다' 등의 장점을 언급했다.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넷마블이 2014년 출시했던 '세븐나이츠' 시리즈의 정식 후속작이다. 넷마블은 내년 상반기 '아이샤' 대륙 테마 대규모 업데이트를 선보이는 등 장기 흥행을 위한 라이브 서비스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