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게임사 프롬 소프트웨어의 3인칭 슈팅(TPS) 메카닉 액션 게임 '아머드 코어 6: 루비콘의 화염'이 출시 첫주차 스팀 최다 동시 접속자 수 8위에 올랐다.
'아머드 코어 6'는 이달 25일 정식 서비스를 개시, 출시 직후 최다 동시 접속 15만명을 기록했다. 27일(미국 시각) 기준 최다 동시 접속자는 14만7362명이었다.
프롬 소프트웨어는 지난해 2월, 하드코어 액션 게임 '엘든 링'을 출시한 직후에는 최다 동시 접속 89만명대로 3위에 오르는 등 대규모 흥행에 성공했다. 이번 아머드 코어 6는 당시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업계 내에선 메카닉 액션이 다소 마이너한 장르라는 점을 감안하면 2연속 히트에 성공한 것이라는 호평도 적지 않다.
스팀 전체의 8월 4주차 최다 동시 접속자 수는 한국 시각 기준 27일 오후 11시 기록한 2988만8596명으로 집계됐다. 전주 대비 64만942명(2.2%) 증가했으나, 올 7월 2주차 이후 8주 연속 3000만명 미만의 기록이 계속되고 있다.
라리안 스튜디오가 이달 3일 출시한 '발더스 게이트 3'가 2위에서 3위로 순위가 소폭 하락했다. 실시간 전투가 아닌 턴제 전투 기반 RPG라는 점, 멀티 플레이보단 싱글 플레이 게임이 주가 되는 패키지 게임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상당한 호성적이다.
스팀 운영사 밸브 코퍼레이션의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가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지난주 '카락의 금고설' 업데이트를 선보인 패스 오브 엑자일은 8위에서 10위로 순위가 하락했으며 페이스펀치 스튜디오 '러스트'가 동시 접속 10만7960명으로 11위를 차지했다.
국산 게임들의 순위를 살펴보면 4위 크래프톤의 '펍지: 배틀그라운드' 외에도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가 동시 접속 4만2871명으로 32위, 위메이드 '미르4'가 3만1515명으로 48위, 님블뉴런 '이터널 리턴'이 2만5857명으로 58위, 펄어비스 '검은사막'이 2만3376명으로 66위에 올랐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