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장수 FPS(1인칭 슈팅) 게임 '서든어택'이 은행강도 미소녀와 컬래버레이션한다. 그 정체는 같은 개발사의 '블루 아카이브'에 등장하는 캐릭터다.
서든어택 운영진은 17일 '18주년 생일파티'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콘텐츠를 공개했다. 여기에는 '블루 아카이브', '히트(HIT) 2', ;V4', '베일드 엑스퍼트' 등 자사 게임들과 컬래버레이션한 총기 등이 포함됐다.
특히 블루 아카이브에선 "은행을 털자"란 작중 대사로 유명한 '스나오오가미 시로코'의 무기 '화이트 팽 465(모델: SIG556)', 마이페이스 메이드(하녀) '이치노세 아스나'의 무기 '서프라이즈 파티(모델: FAMAS)'가 컬래버레이션 무기로 추가됐다.
블루 아카이브는 총기와 수류탄 등이 일상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총격에도 다치지 않는 신비한 '여학생'들이 등장하는 학원도시 '키보토스'를 배경 세계관으로 둔 서브컬처 수집형 게임이다. 시로코와 아스나 외에도 등장인물 대부분이 자신만의 고유한 총기를 보유하고 있다.
서든어택은 넥슨 산하 넥슨지티(GT)가 개발을 맡아 2005년 8월 23일 서비스를 개시, 18주년을 앞두고 있다. 국내에선 오랜 세월이 흐른 지금까지도 '클래식 밀리터리 슈팅'의 대명사로 손꼽힌다.
넥슨GT는 지난해 넥슨의 또 다른 자회사 넷게임즈와 합병, '넥슨게임즈'로 재탄생했다. 이번 컬래버레이션에 참여한 게임 4종 모두 넥슨게임즈에서 개발, 서비스되고 있는 게임들이다.
자사 게임들과의 컬래버레이션 외에도 이번 18주년 이벤트에선 유튜버 '나선욱'이 메인 광고 모델로 발탁됐다. 이와 더불어 로그인, 게임 이용 등을 통해 응모권을 모아 '화이트 팽 465', V4 테마 'SG870_V2' 등 컬래버레이션 콘텐츠와 교환할 수 있는 응모권 이벤트 등이 전개될 예정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