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서브컬처 수집형 RPG '블루 아카이브'의 1부 메인 스토리 마지막 장 '그리고 모든 기적이 시작되는 곳' 업데이트를 앞두고 온라인 발표 행사를 열었다. 이날 한국어 음성 더빙, 홍대 등 지역에서 오프라인 행사 계획 등이 깜짝 공개됐다.
블루 아카이브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오후 6시에 열린 이번 방송에는 공식 방송의 단골 손님인 '락동민' 박동민 캐스터와 '레나' 김주희 MC, '블루 아카이브' 개발팀의 김용하 총괄 프로듀서(PD)와 박병림 PD 등이 출연했다.
이번 행사에서 넥슨은 한국어 음성으로 더빙된 예고 영상을 깜짝 공개했다. 블루 아카이브는 2021년 11월 국내 포함 글로벌 지역 출시에 앞서 2월 일본에 선제 출시됐던 게임으로, 그간 음성은 일본어만 제공했으며 한국어는 자막을 지원했다.
김용하 PD는 “블루 아카이브를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신 이용자분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한국어 더빙 작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국어 더빙 음성 도입 목표 시점은 내년 하반기다.
한국어 음성 더빙 외에도 발표일 바롬 다음날인 22일부터 30일까지 홍대에선 AK플라자 애니메이트·모펀스토어와 컬래버레이션한 공간이 열린다.
특히 블루 아카이브 굿즈를 구매한 이용객들에게는 마지막 장의 '우트나피쉬팀의 배'에서 승무원으로 활약할 9명의 캐릭터들의 포토카드가 증정된다.
같은 시기에는 인근 '애프터눈 커피', '러빈허 플라워', '골든크레마' 등 매장에도 테마 전시가, 강남역과 신논현역 사이 강남대로에는 미디어폴 광고가 전개된다. 또 건대입구역 커먼그라운드에선 28일부터 30일까지 전시관이 열린다.
올 가을에는 판교 현대백화점에서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PEER'와 컬래버레이션한 매장이 오픈된다. 9월부터는 보스 몬스터 '카이텐 FX-Mk.0'의 플라스틱 조립 모델 예약 판매가 시작될 계획이다.
공식 방송에선 이러한 컬래버레이션, 굿즈 판매 안내 외에도 올 하반기 업데이트 로드맵이 공개됐다. 당초 일본에 선제 출시된 내용들 외에도 최근 카카오톡에서 판매가 중단된 '몰?루 아!루 블루 아카이브'가 서클 채팅방에서 이용 가능호도록 업데이트된다.
또 개발 실무진이 새해 테마 스킨과 '미소노 미카' 등 캐릭터들의 기획 의도를 설명하는 토크 이벤트와 더불어 '오가타 칸나' 역을 맡은 일본 성우 마츠오카 마사토의 영상 메시지도 공개됐다.
김용하 PD는 "블루 아카이브를 출시할 때 까지만 해도 생각지 못했던 수준의 많은 성원을 받고 있어 항상 감사드린다"며 "오프라인 행사는 물론 다양한 방법으로 이용자들을 위한 재미를 선보이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