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블뉴런이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배급을 맡은 온라인 대전 액션 게임 '이터널 리턴'이 정식 출시 후 스팀 이용자 수가 3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터널 리턴은 2020년 10월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 서비스 개시 후 약 3년만인 이달 20일 정식 서비스를 개시했다. 서비스 직전 스팀 기준 7000명 초반대에 머무르던 동시 접속자 수가 패치 당일 2만474명까지 치솟았다.
출시 후 첫 주말인 23일 기준으로는 1만8288명의 최다 동시 접속을 기록, 79위에 올랐다. 유명 핵 앤 슬래시 게임 '패스 오브 엑자일(POE)', 인디 생존 어드벤처 게임 '래프트'와 '선즈 오브 더 포레스트'보다 높은 순위다.
스팀의 7월 3주차 최다 동시 접속자 수는 23일 오후 11시(한국 시각) 기준 2874만1662명으로 집계됐다. 지난주 같은 시간 기록된 올해 최저 기록인 2911만9473명에서 37만7811명(1.1%)이 추가로 감소, 2주 연속 최저점을 갱신했다.
최다 동시 접속자 순위 최상위 10개 게임을 살펴보면 각 게임 사이 소폭 순위 변동만 있었을 뿐, 10위 밖으로 나간 게임은 없었다.
지난주 11위까지 치고 올라온 넥슨 '데이브 더 다이버'는 동시 접속 4만7155명으로 29위까지 순위가 내려갔다. 그 빈 자리는 전주 12위 세가 '풋볼 매니저 2023'이 채웠으며 최다 동시 접속자 수는 7만6612명이었다.
데이브 더 다이버와 4위 크래프톤 '펍지 배틀그라운드', 이터널 리턴 외에도 펄어비스 '검은사막'이 최다 동시 접속 3만1955명으로 45위, 위메이드 '미르4'가 3만1955명으로 46위,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가 3만983명으로 47위를 기록해 국산 MMORPG 3종이 한 자리에 모였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